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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러가지 정보

골프 초보를 위한 골프 기본용어

by 21세기청년 2021. 4. 17.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프 용어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골프 구력이 있으신 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처음 골프를 접하는 분들은 생소한 용어일 수도 있겠다 싶어 한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골프 초보가 알아야할 골프 기본용어

먼저 대회를 보다보면 언더파, 오버파 이런 용어들이 나옵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기본적으로 정규 기준 타수는 72타입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이븐파, 언더파, 오버파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이븐파 (Even Par)

18홀 라운딩을 다 돌고 난 스코어가 72타와 동일하면 이븐 파라고 합니다. 이븐(Even)은 같다, 동등하다는 뜻이에요.

 

언더파 (Under Par)

기준 타수 72타보다 적게 쳤다면 언더파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3언더파라는 말은 72타보다 3타 적게 쳤다는 뜻으로 총 69타를 친 것이 됩니다.

 

오버파 (Over Par)

기준 타수 72타보다 많이 쳤다면 오버파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2 오버파는 72타보다 2타 많이 쳐서 74타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핸디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각자 골프 실력을 논할때 핸디가 얼마인지 싱글인지 보기 플레이어인지 아님 백돌이인지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핸디는 무엇일까요?

 

핸디캡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신의 평균적으로 치는 골프 실력을 논할 때 핸디캡 혹은 핸디라고 하는데요. 핸디캡이 10이라고 한다면 기준 타수 72타에서 10타를 더한 82타를 평균적으로 친다는 말이 됩니다. 

핸디캡이 한자리 수 즉, 9이하인 아마추어를 싱글 플레이어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18홀에 하나씩 보기를 기록했을 때 총 타수가 90타가 되는데 이 정도 스코어를 낼 수 있는 플레이어를 우리는 보기 플레이어라고 부릅니다.

마지막으로 핸디캡이 28이상 즉, 타수가 100타 이상 넘어간다면 흔히들 백돌이라고 부르지요. 

 

보기(Bogey)와 버디(Birdy)

한 홀당 원래 정해진 정규 타수를 파(Par)라고 합니다. 파보다 타수가 많거나 적음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요. 

 

파(Par) 보다 많은 타수

1타 많은 것을 보기(bogey), 2타는 더블보기(double bogey), 3타는 트리플보기(triple bogey), 4타는 쿼드러플 보기(quadruple bogey)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들끼리 라운딩을 할 때는 파(Par)의 두배수가 되면 더블파(double Par) 혹은 양파라고 해서 그걸로 홀아웃(Hole out)이 되지요. 하지만 공식 대회에서나 프로들 경기에서는 골프공을 홀에 넣을 때까지 경기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그 이후 스코어 용어들이 있습니다.

 

5 오버파는 퀸튜플 보기(sextuple bogey), 6 오버파는 섹스튜플 보기(sextuple bogey), 7 오버파는 셉튜플 보기(septuple bogey) 등등 이렇게 튜플(tuple)이라는 용어를 조합하여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의 오버파는 프로들의 경기에서 쉽게 나오진 않지만 올해 열린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안병훈 선수가 8 오버파인 옥튜플 보기를 범한 것과 같이 어려운 코스나 컨디션 난조 등으로 인해 세계정상급 PGA 투어 선수들도 기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파(Par) 보다 적은 타수

보기와는 다르게 파(Par) 보다 적게 쳤을 때는 타수별로 이름이 다른데요. 한 가지 재미있는 특징이라면 새의 이름을 갖다 붙였습니다.

먼저 1타 적게 친 경우 버디(birdy)라고 합니다. 그리고 2타 적게 쳤을 때는 이글(eagle), 3언더파는 앨버트로스(albatross), 4언더파는 콘도르(condor), 5언더파는 오스트리치(ostrich), 6언더파는 피닉스(Phoenix)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피닉스는 실현 불가능한 스코어이고 5언더파 역시 파 6홀에서 홀인원을 해야 하는데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나마 파 5홀에서 홀인원해야 하는 콘도르는 성공한 기록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골프 역사를 통틀어 총 4명밖에 달성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3언더파인 알바트로스의 확률이 600만 분의 1인 것을 감안하면 앨버트로스 이하는 로또 확률보다 낮아서 엄청난 행운이 일어나지 않는 한 달성할 수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