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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의 모든 것

오르막 경사에서의 러닝 칩샷 - 골프 스윙 시리즈 18화

by 21세기청년 2021. 6. 3.

이번 포스팅은 골프장 그린 주변 오르막 경사에서 칩샷을 해야 하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앞선 글에서 칩샷의 기본에 대한 설명을 했었는데요. 오르막 경사에서는 평지에서처럼 칩샷을 날렸을 때 거리 조절에 실패하여 골퍼가 있는 자리 방향으로 굴러내려올 수 있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칩샷을 구하시기에는 부적절합니다. 그러므로 러닝 칩샷을 구사해서 핀에 최대한 굴려서 붙이는 기술이 필요한데요. 러닝 칩샷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린 주변 오르막 경사에서 러닝 칩샷 활용하기

먼저 몸의 정렬선을 목표라인에 평행이 아닌 약간 닫힌 상태(정렬선이 목표라인과 만나는 형태)로 스탠스를 잡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칩샷에서는 볼의 위치가 대게 오른쪽에 놓고 샷을 하는데 반해 오르막에서 러닝 칩샷을 구사하기 위해 볼을 중심보다 왼쪽에 놓고 샷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샷을 했을 때 오르막으로 인해 클럽의 리딩 에지가 볼의 하단부를 타격한 뒤 지면과 평행하게 지나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몸의 정렬선이 닫혀있다고 해서 클럽페이스를 열어 놓고 치는 실수를 범하기 쉬운데요. 클럽 페이스는 목표라인과 직각(스퀘어)으로 정렬하면 됩니다.

 

백스윙을 할 때는 클럽을 목표 라인보다 안쪽으로 돌려서 스윙을 해줘야 합니다. 몸의 정렬선이 닫혀있는 자세라서 일반적인 칩샷보다 더 목표 라인과 헤드가 멀어지는 형태가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상태에서 스윙을 진행할 때 임팩트 후에 손목을 살짝 돌리며 릴리스를 합니다. 일반적인 칩샷에서는 임팩트 후 클럽이 돌지 않도록 그대로 밀고 나가는 느낌과는 다른 부분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로프트가 약간 작은 클럽이 러닝 칩샷을 구사하기에 유리합니다. 그래서 오르막 경사가 있는 그린 주변에서는 샌드웨지나 갭 웨지보다는 피팅 웨지를 많이 사용합니다. 같은 크기의 백스윙으로 샷을 했을 때 같은 거리에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로프트가 작은 골프채가 훨씬 더 멀리 굴러가기 때문에 오르막에서는 훨씬 유리한 것이지요.

 

2021.06.03 - [골프 스윙의 모든 것] - 로브샷 활용하기 - 골프 스윙 시리즈 19화

 

2021.06.01 - [골프 스윙의 모든 것] - 칩샷의 기본 - 골프 스윙 시리즈 17화

 

이상으로 그린 주변 오르막 경사에서의 러닝 칩샷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