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로암 대회의 의미와 참가자격

이 글에서는 골프 프로암 대회의 의미와 참가가격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간혹 골프 대회 명칭을 보다 보면 프로암 대회가 있는데요. 프로암 대회가 무슨 뜻인지 몰라 궁금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먼저 프로암이라는 뜻은 프로와 아마추어(Professional and Amateur), 즉 프로선수와 아마추어 골퍼가 함께 조를 이루어서 정규 프로 대회 라운딩 하는 것을 말합니다. 

 

 

골프 프로암 대회

보통 공식 투어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겸해 아마추어 골퍼랑 같이 18홀 라운딩을 도는데요. 이때 프로 선수들은 아마추어에게 원포인트 레슨도 해주면서 팬 서비스도 하는 매너를 발휘하고 캐디와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공식 투어 경기 코스를 체크합니다. 아마추어 역시 프로 선수와 함께 경기하면서 흔치 않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프로암 대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암 대회 중에서도 번외가 아닌 공식 PGA 투어 경기로 인정해서 진행되는 대회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PGA 투어 대회가 바로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랑 밥 호프 클라이슬러 클래식 대회입니다. 이때는 아마추어 선수로 유명 인사들이 참가하게 되는데요. 때로는 다른 분야의 스포츠 스타들도 참가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하기 위한 자격은 어떻게 될까요?

PGA와 LPGA 프로암 대회는 우선 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명망 있는 인사(VIP)나 유명인이 주최사에 일정 비용을 납부하게 되면 주최사 초청으로 참가자격이 주어집니다. 거의 자선 모금대회라고 볼 수 있는 거지요. 권위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 유명 선수와 한 조로 라운딩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하네요.

또한 골프 실력은 크게 고려되는 부분이 아니라 초보부터 준 프로급의 실력을 갖춘 다양한 사람들이 아마추어 선수로 참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골프 프로 선수들은 아무나 참가가 가능한가요? 

프로 골퍼라고 하더라도 대회 참가인원은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투어 공식 대회 참가 선수 중 세계랭킹과 상금랭킹 등을 따져 주최 측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실력 있는 골퍼들이 참가하게 됩니다.

프로암 대회는 아마추어 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프로 선수들도 중요하게 여기는 대회인데요. 공식 프로 대회 전 열리는 프로암 대회에 특별한 사유 없이 참가하지 않는 선수는 공식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규정이 있는 대회도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은 참가 거부를 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불참한다면 벌금까지 내야 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

 

국내에서도 프로암 대회가 종종 열리는데요. 골프를 사랑하는 아마추어들이 기회가 될 때 참가해보는 것도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