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핸디캡 계산하는 방법

이번 포스트에서는 골프 핸디캡 계산하는 방법에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많은 사람들이 골프 핸디캡을 계산할 때 오해하는 부분이 단순히 내 평균 타수에서 18홀 규정 타수인 72를 뺀 수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정확한 핸디캡을 계산하는 방법은 최근 20개 스코어 중에서 최고 성적을 낸 8개 스코어의 평균으로 산출하는 것입니다.

최근 성적을 가지고 핸디캡을 보는 이유는 골퍼의 최근 결과를 보여주는 핸디캡 지표여야만 정확한 현재 실력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고 고로 과거의 실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이 되는 거지요.

 

 

골프 핸디캡 계산법

사실 우리가 흔히 줄여서 말하는 핸디는 정확한 명칭은 아니며 정확한 이름은 바로 핸디캡 인덱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표준 난이도의 골프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에 따라 골퍼의 실력을 계산하여 수치로 나타낸 값입니다.

 

골프장마다 난이도가 다 다른데요. 각 골프장의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을 활용하여 내가 플레이할 골프장에서 핸디캡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그전에 먼저 용어의 정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코스 레이팅

코스 레이팅은 핸디캡이 0인 골퍼 (72타)를 기준으로 레이팅 수치가 높으면 난이도가 높다는 이야기이고, 수치가 낮다면 난이도가 낮다는 뜻이 됩니다. 이것은 상대적인 수치의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슬로프 레이팅

슬로프 레이팅도 마찬가지로 상대적인 수치로 난이도를 판단하는데요. 이는 코스의 높낮이와 기술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기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113을 평균으로 잡고 가장 어려운 골프장을 155, 가장 쉬운 골프장을 55 수치로 잡고 골프장의 난이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데요.

 

예를 들어 골프장 슬로프 레이팅이 130이라면 평균 113보다 높기 때문에 어려운 골프장이라는 뜻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당연히 코스레이팅이 높으면 슬로프 레이팅도 높을 수밖에 없는 거지요.

 

코스 핸디캡

코스 핸디캡이란 코스 난이도에 따라 결정된 특정 홀에서 골퍼가 받는 핸디캡 스트로크 수를 말합니다. 난이도가 높은 A라는 골프장과 난이도가 낮은 B라는 골프장이 있을 때 B라는 골프장이 쉬우면 쉬울수록 코스 핸디캡은 낮아집니다.

코스 핸디캡을 산출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 핸디캡 = 슬로프 레이팅/113 X 핸디캡

 

목표 스코어

이렇게 코스 핸디캡과 코스 레이팅을 알았다면 이것을 가지고 목표 스코어를 정하고 내가 라운딩에서 내 핸디캡 인덱스만큼 잘 쳤는지 못 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표 스코어 = 코스 핸디캡 + 코스 레이팅

 

예를 들어 내 핸디캡이 +15타이고 방문한 A골프장의 코스 레이팅이 70, 슬로프 레이팅이 113이라면 

 

코스 핸디캡 = 113/113 X 15 = 15

목표 스코어 = 15+70 = 85

 

즉, 내가 A라는 골프장에서 85타 치면 내 핸디캡에 맞게 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핸디캡 시스템의 통합

예전 핸디캡 인덱스는 각 나라마다 그리고 대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랬던 것이 2020년 이것을 통합해서 월드 핸디캡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은 핸디캡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대략적인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는데요.

정확한 핸디캡을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실력 향상을 위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아마추어 대회의 경우에는 참가 조건으로 핸디캡 기준이 있어서 대회에 참가 의사가 있다면 핸디캡을 알고 그 조건에 맞게 실력을 향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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