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골프 경기중 볼마커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일반 주말골퍼의 경우 라운딩을 나가면 보통 캐디가 그린 위에 있는 공의 위치를 체크하고 볼마커를 놓는데요.
캐디가 없는 노캐디 플레이거나 캐디가 다른 골퍼를 봐주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 속에서 내 볼의 마커를 해주지 못하는 경우 기본적인 사항은 알고 골퍼 스스로가 마킹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골프 볼마커의 용도
먼저 볼마커는 그린 위에서 혹은 공을 드롭하는 경우 공의 원래 위치를 표시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게 그린 위에서 퍼팅할 때 라운딩 파트너의 퍼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지요.
그리고 플레이를 하다 보면 공에 흙이 묻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 흙을 제대로 닦아주어야 퍼팅할 때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볼마커를 활용해서 공의 위치를 체크한 다음에 공을 집어서 닦을 수 있습니다.
또한, 퍼팅할 때 골퍼 자신이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공에 그려진 라인을 맞추려면 역시 볼마커를 사용해서 공의 방향을 조정할 수 있지요.
볼마커 사용 시 주의할 점
먼저 볼마커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공을 들게 되면 1 벌타를 받습니다.
그리고 마커를 제거하지 않고 퍼팅을 해도 마찬가지로 1벌타를 받게 되고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볼마커를 사용할 때 공 뒤에 마커를 두어야 하며, 홀에 가까운 방향으로 마커를 두게 되면 무려 2 벌타를 받게 됩니다.
이는 공식경기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게임에서도 기본적인 룰이므로 반드시 지켜서 플레이를 해야 하지요.
만약 퍼팅 라인상에 마커나 골프공이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볼마커를 놓았는데 동반자의 퍼팅 라인에 방해가 될 때 동반자는 내 볼마커를 옮겨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퍼터 클럽 헤드를 좌 혹은 우로 길이를 재서 그만큼 이동시켜서 놓아주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동반자가 퍼팅을 한 이후에 다시 원래 위치로 옮겨놓은 뒤 공을 놓고 플레이를 하면 되지요.
혹여나 동반자가 그린 위에 나의 볼마커를 옮겨달라는 요청 없이 그대로 플레이해서 볼마커를 맞췄다면 나에게는 벌타 없이 그대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다만 볼마커가 아닌 공의 경우에는 2 벌타를 받게 되지요.
그러므로 내가 퍼팅하는 방향에 볼마커나 공이 있다면 맞출 확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일단 옮겨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볼마커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
라운딩을 나왔다고 깜빡 잊고 볼마커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캐디에게 여분의 볼마커를 빌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동전이 있다면 동전으로도 볼마커를 대체할 수도 있지요.
볼마커를 고를 때 주의할 점
볼마커는 어디까지나 동반자의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볼마커의 크기가 500원짜리 동전 사이즈 대비 너무 넓거나 두께가 두꺼운 마커라면 골프공의 진로를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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