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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브랜드 이야기

골프화 브랜드의 대명사 풋조이 FootJoy

by 21세기청년 2021. 4. 15.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프 브랜드 중 골프화 하면 딱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인 풋조이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입니다.

풋조이는 골프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많은 PGA 투어 선수들이 착용할 만큼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우수한 골프화 브랜드인데요. 164년 역사를 가진 이 풋조이에 대한 스토리를 풀어보겠습니다.

 

 

골프화의 대명사 풋조이 FootJoy

풋조이의 시작은 1857년 메사추세츠주 브록턴이라는 도시에서부터였습니다. 당시 브록턴에는 인구 절반이 신발공장에서 일할 정도로 많은 신발공장이 밀집해있었는데요. 프레드릭 패커드라는 청년 역시 Burt & Packard Shoe Company라는 이름으로 신발 회사를 차렸습니다.  

 

이후 남북전쟁이 터지면서 군화 생산을 하였는데요. 이때 프레드릭 패커드는 양발을 맞춤하는 교정 군화를 생산하였고 이로 인해 큰 매출을 일으키며 그의 회사는 급성장을 합니다. 그리고 회사 이름을 Field & Filnt Company(이하 FnFC)로 변경하게 되지요. 

 

이후 골프가 미국에서 유행하면서 1910년 골프화를 생산에 뛰어들게 됩니다. 당시 FnFC는 접지력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발 아웃솔에 못을 박았는데요. 이것이 풋조이 골프화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1927년 US라이더컵가 대회가 열렸는데요. 이 당시 미국 대표팀의 공식 골프화로 선정되었고 미국이 대회를 우승하면서 FnFC는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후 경제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골프 산업 역시 주춤했지만 그 시기를 지나고 난 이후 FnFC는 골프화로써 독보적인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되지요.

1945년 PGA투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신는 골프화 1위에 뽑힐 정도로 최고의 골프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1957년 스톤과 탈로우 패밀리에 의해 FnFC는 인수됩니다. 그리고 13년이 지난 1970년에 들어서 사명을 다시 바꾸게 되는데 바로 풋조이로 변경하게 되는 것이지요. 

 

풋조이가 단순히 신발 사업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골프용품 시장에도 진출하는데요. 대표적인 용품이 바로 골프 글로브입니다. 1979년 파워 스트랩 장갑으로 글로브 시장에 뛰어든 풋조이는 이듬해 1980년 스타 소프 가죽 골프 장갑으로 골프 글로브 분야에서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후 3년 동안 글로브 시장 판매 1위를 석권하게 되지요.

 

1985년 풋조이는 아쿠쉬네트에 인수되면서 더욱 경쟁력을 높이게 됩니다. 1989년 DryJoy 골프화가 출시되는데요. 현재의 방수골프화의 표준이 될 만큼 당시 혁신적인 신발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 골프화와 장갑 뿐만 아니라 골프웨어 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는데요. 1997년 DryJoy 퍼포먼스 여성 아우터를 선보이면서 인기 있는 여성 골프웨어로도 이름을 알립니다.

 

2000년대 들어서 풋조이는 골프화와 골프장갑에 신기술을 접목하면서 편안하고 기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거듭납니다. 

2012년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분야에서 1위가 되면서 캐쥬얼한 골프화 이미지를 형성하는 한편 전 세계적 곳곳으로 남성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하게 되지요. 

 

풋조이 로고

 

풋조이에 대해 주목할 부분은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인 OEN을 주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그간 골프화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을 아쿠쉬네트의 자사 직원들이 직접 제조하며 품질 체크를 함으로써 최상의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풋조이는 이름 그대로 사용자의 편의성에 집중한다는 철학을 가지고서 골프화 시장에 뛰어든 이후 근 100년여간 전 세계 투어 골프화 사용률 1위, 골프 글로브 1위를 기록하며 많은 골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상 골프화의 독보적인 브랜드 풋조이에 대한 스토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