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부산 금정구 지역의 실외 골프연습장인 동래 베네스트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엊그제 아침, 부산에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이룰 때 동래 베네스트 골프연습장을 찾았습니다. 그 전날 타이틀리스트 중고 드라이버를 하나 샀는데요. 이 드라이버는 느낌이 어떨지 궁금해서 기대감을 가지고 골프연습장을 방문했습니다
부산 금정구 실외 골프연습장 추천
원래 집에서 가까운 반여동 삼호 골프연습장을 가려고 했는데 그물 보수 작업으로 인해 이용할 수가 없어서 동래 베네스트로 향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 동래베네스트cc에 방문했는데 주차장도 넓지 않고 클럽하우스가 상당히 아담했어요. 예전에 골프 동호회 사람들이랑 같이 갔었던 양산의 골드 그린 cc 클럽하우스도 오래되어 보였었는데 그보다 더해 보였습니다. 일전에 다녀온 친구 말로는 필드 잔디는 정말 일품이라고 하더군요.
클럽하우스를 지나 주차장쪽으로 내려오면 정면에 드라이빙 레인지* 건물이 보입니다.
* 드라이빙 레인지 (Driving Range) : 200야드 이상의 거리를 확보하고 있는 실외 골프연습장을 뜻합니다.
건물이 오래되어서인지 처음에 무슨 장비 창고인 줄 알았네요 ㅋ
입구에 들어서면 골프백 거치대가 보이고 안에 들어가서 이용료를 지불하면 되는데요. 1시간 사용하는데 16,000원입니다. 평일이긴 하지만 휴가철이라 사람이 많은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직원 말로는 휴가철인 데다가 장마라서 한가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보통 같으면 저기 골프백 거치대에 두고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중앙 자리는 없어서 우측편 2번 자리에 배정받았습니다.
그물이 있는 소위 닭장 연습장이 아니라서 시야도 확 트이고 마치 필드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았어요.
이용하는 중간 중간 비가 조금씩 내리긴 했는데 볼이 날아가는 게 잘 보여서 재미있게 연습했습니다.
동래 베네스트가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시설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물 없이 전방에 뻥뚤린 드라이빙 레인지는 부산에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앞으로 다른 지역의 골프연습장도 찾아다니면서 알아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눈 앞에 푸릇푸릇한 잔디를 보면서 샷을 하니 마치 필드에 와 있는 기분이네요.
그렇게 1시간 연습을 끝내고 나가는 길에 동래베네스트 cc 클럽하우스 입구를 들어오면서 한번 찍는다는 깜빡하여 부랴부랴 찍었습니다. 부산 지역의 명문 구장이라고 하지만 오래되어 보이긴 하네요. 그린피가 상당히 비싸던데 기회가 되면 한번 다녀와서 후기 남겨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동래구가 아닌 금정구이고 동래하고도 거리가 꽤 되는 곳인데 어째서 동래베네스트인지 궁금하네요.
이상 금정구 동래베네스트cc의 야외 골프 연습장을 다녀온 짧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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