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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조아 일상

슬라이스 구질 바꾸기 위한 노력

by 21세기청년 2020. 8. 24.

최근까지 드라이버샷의 슬라이스 때문에 고민이라고 이전 글인 "드라이버샷의 슬라이스를 줄이는 방법 찾기"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는데요. 방송에 나온 교정 방법을 확인해서 다운스윙 시 손목을 푸는 타이밍을 오른발 허벅지 위치로 가져가니 확실히 슬라이스는 없어졌습니다.

 

 

슬라이스 구질을 바꾸기 위한 노력

아래 사진은 타이밍 변경 전 제 골프존 경기 데이터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비거리가 평균 약 170m에 구질은 페이드라고 나왔는데요. 실제로는 슬라이스가 많이 났습니다.

 

 

 

골프존 드라이버스윙 데이터1골프존 드라이버스윙 데이터2

 

하지만 타이밍을 바꾼 이후로는 비거리가 20m 이상 증가와 함께 구질도 페이드였지만 훅 구질로 바뀌었습니다.

확실히 드라이버 클럽 끌고 내려오는 타이밍을 바꾸니까 자연스럽게 상향 타격이 되네요.

 

 

 

 

골프존 드라이버스윙 데이터3골프존 드라이버스윙 데이터4

다만, 비거리 증가되어 좋기는 한데 이젠 훅이 문제네요.

 

 

 

스윙 궤도

 

연습장에서 헤드 궤적과 임팩트 순간 각도를 보면 확실히 스퀘어가 아닌 닫혀 맞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제가 수십 차례 스윙하면서 알게 된 것은 손목을 쓰는 타이밍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하체 움직임입니다. 다운스윙하는 과정에서 손목이 오른 허벅지까지 오는 동시에 오른쪽 무릎이 왼쪽으로 이동하고 힙이 자연스럽게 돌아주면서 체중이동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죠.

 

드라이버샷 분석

빨간 동그라미로 친 이 지점에서 손목을 풀면서 클럽 헤드를 던져야 하지요. 전 그동안 오른 허벅지가 아닌 왼쪽 허벅지까지 더 끌고 내려와서 헤드를 던졌으니 당연히 헤드가 열려 맞아서 슬라이스가 나거나 뽕샷이 났던 것입니다.

 

타이거우즈 드라이버샷

 

이건 타이거 우즈의 드라이버 샷 플로우인데 4번 지점에서 체중이동과 함께 순식간에 헤드를 던져서 멋지게 팔로우스루까지 이어집니다. 

 

지속적으로 연습해서 하체 움직임과 상체 움직이는 타이밍을 잘 맞춘다면 아래의 E나 D와 같이 페이스 임팩트 각도가 잘 맞아 들어가 악성 훅이 아닌 스트레이트 혹은 드로우 구질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스윙 공부

 

근 1년 동안 고민했던 부분이 연습과 공부를 통해 개선되고 있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아마 이번 9월 초에 친구와 함께 제주도로 라운딩하러 갈 계획인데 실전에서 어떨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 재유행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