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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선수 이야기

2022 마스터즈 토너먼트를 정복한 스카티 셰플러

by 21세기청년 2022. 4. 11.

이번 포스트에서는 2022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한 현 세계랭킹 1위 스카티 셰플러에 대한 소개입니다.

 

이번 2022년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는 타이거 우즈의 복귀로 인해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타이거 우즈에게 집중되었는데요. 그럼에도 그린 재킷은 스카티 셰플러에게 돌아갔습니다.

 

올해 초부터 뛰어난 활약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스카티 셰플러라는 선수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떤 선수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22 마스터즈 토너먼트 우승자 스카티 셰플러

스카티 셰플러는 1996년 미국 뉴저지 주 리지우드에서 태어났으며, 일찍이 텍사스 주 댈러스로 이사하면서 그곳에서 성장하였습니다.

 

8살 때 처음 부모님이 그를 골프 스쿨에 가입시키면서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장기에 190cm 가까이 성장하면서 농구, 야구, 풋볼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하였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야 프로골퍼로 활동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골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3년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골프 실력에 두각을 드러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텍사스 대학에서 대학 골프 선수로 활동하며 팀이 빅 12 챔피언십에서 3번 우승하는데 일조하기도 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US 오픈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하여 2라운드 합계 1타 차이로 컷 통과를 놓쳤습니다. 다음해 2017년에도 US 오픈에 참가하였는데 이때는 컷 통과한 이력이 있습니다. 

 

PGA투어 선수 스카티셰플러와 그의 아내

 

2019년 프로로 전향하면서 PGA 2부 투어격인 Korn Ferry tour에 참가하여 2번이나 우승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2020 시즌 PGA 투어에 참가하면서 신인으로 데뷔하게 되지요.

이 시즌에 23번 투어에 참가하였으며, 18번의 컷 통과를 하였고 6개 대회에서 Top 5안에 들어오는 성적을 거두며 신인으로써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노던 트러스트 대회에서 2라운드 59타를 기록하여 PGA 투어 사상 60타 이하를 기록한 11번째 선수로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지요. 이러한 활약 덕분에 2020년 신인왕을 거머쥐었습니다.

 

다음 2021시즌에는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대회와 히어로 월드 챌린지, 그리고 휴렛팩커드 앤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합니다. 

영 플레이어로써 좋은 성적을 거두자 2021년에 열린 라이더 컵에서 미국 대표로 선발되어 첫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연이은 우승과 세계랭킹 1위에 오르다

그가 PGA투어 첫 승을 기록한 것은 올해 2월에 열린 2022 시즌 WM 피닉스오픈에서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 선수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낚았기에 그에게 있어 더욱 극적인 우승이었는데요. 그간 우승을 하지 못했던 한을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승의 기운을 제대로 받은 것인지 연거푸 우승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피닉스 오픈이 끝나고 참가한 3월 초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선두그룹에서 1타 앞선채로 2승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열린 델 테크놀리지 매치 플레이에서는 미국의 케빈 키스너를 제치고 우승을 따내며 43일 동안 3승을 기록하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올해 초 세계랭킹에서 15위를 기록하던 그는 연달어 우승을 기록하면서 세계랭킹 1위와 함께 상금 순위에서도 1위에 올라 페덱스컵 순위 1위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메이저대회 우승을 하지 않고도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셰플러가 처음이며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 시즌 3승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라고 하네요. 

또한, 1986년 세계랭킹이라는 제도가 생긴 이래로 역대 6번째 어린 나이에 세계 1위라는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참고로 그는 2020년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 2021년 마스터즈토너먼트 대회에서 공동 18위, 2021년 US 오픈에서 공동 7위, 같은 해 디오픈에서는 공동 8위에 올라 계속해서 잠재력을 가진 20대 선수로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외모는 어리지 않지많요^^)

 

최고의 메이저 대회 마스터즈를 정복하다

그런 그가 이번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2위 로리 맥길로이와 3타차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에서 2위와 5타차로 앞서기 시작했던 스코티 셰플러는 3라운드에서도 -9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지켰는데요. 마지막 파이널 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끝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서 그린 재킷을 입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 21일에 세계랭킹으로 처음 1위 자리에 등극한 스코티 셰플러는 2주도 안되 메이저우승과 함께 58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4승을 달성하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마스터즈 토너먼트 우승으로 인해 2022년 4월 현재 명실상부한 세계 1위가 되었네요.

 

 

스카티 셰플러는 191cm의 키에 90kg의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언 샷과 퍼팅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이 이번 시즌 PGA투어와 메이저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메이저 대회 우승을 계기로 아직 20대 중반의 신예 골퍼로서 PGA 역사에 어떤 기록을 만들어갈 것인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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