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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 후기

가야cc 여름 첫 라운딩 소감

by 21세기청년 2022. 6. 24.

이번 포스트는 6월 23일 어제 다녀온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cc 후기 글입니다.

가야 cc는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회원제 5개 코스와 퍼블릭 코스를 합쳐 총 54홀의 아주 큰 규모의 골프장입니다. 

 

1988년에 신어, 낙동 코스 18홀을 개장하면서 시작했고 이후 89년 김해 코스 9홀, 92년 수로 코스 9홀, 05년 가락 코스 9홀과 퍼블릭 9홀을 개장하면서 골프장 규모를 늘려왔습니다.

 

 

역사가 오래되었고 올해 KLPGA 대회가 열렸던 골프장으로 경남 골프장 중에서도 코스 퀄리티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야cc 클럽하우스 모습
가야cc 클럽하우스

 

가야 cc 여름 첫 라운딩 후기

대회가 이미 끝난 상황이고 여름 시즌이라 잔디가 많이 올라와 상태가 정말 좋다고 해서 처음 방문해봤습니다.

일단 라운딩을 끝낸 소감으로는 정말 코스 퀄리티가 좋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몇 개 있었는데요. 천천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처음 방문한 클럽하우스는 클래식하고 내부가 아담한 사이즈였습니다. 데스크에서 체크인하고 바로 스타트하우스로 입장할 수 있는 입구가 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작은 카페가 있어 미처 커피 등의 음료를 챙기지 못한 골퍼라면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가야cc 클럽하우스 프론트

 

어제 제가 라운드한 코스는 KLPGA 대회가 열렸던 코스인 신어 코스와 낙동 코스였습니다. 그리고 티샷 한 시간은 3부 3시 16분 티였습니다.

한 가지 놀랐던 점은 3부 첫 티가 2 시대라는 점에서 다른 골프장들의 3부 시간대와 조금 달랐다는 부분입니다. 

 

가야cc 신어코스 첫홀
가야cc 신어코스 첫홀

 

기상예보로는 어제 비가 오후 늦게 올거라했었는데 전반 신어코스에서 첫 티를 하려는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비가 그쳤다가 내렸다가 하는 식으로 많이는 오지 않지만 살짝 촉촉히 적신 느낌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 내리쬐는 것보다 이런 날씨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가 그치면 후덥지근해지지만요. 

 

안개낀 가야cc 골프장

 

문제는 전반 중반 이후부터 신어코스가 끝날 때까지 안개가 끼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거의 산 정상에 위치하다 보니 여름에 비가 내리다 그치면 안개가 많이 낀다고 하더군요.

혹시 가야cc 라운딩 예약하는 분이라면 날씨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네요. (날씨를 개인이 직접 바꿀 수는 없지만요.)

 

안개가 일부 홀에서 끼는 바람에 플레이에 지장이 있었지만 코스 상태도 좋아서 정말 공칠 맛이 났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티샷하는 곳에 매트가 깔려있지 않다는 점이지요. 파 3홀도 매트가 깔려있지 않기 때문에 티박스에 숏티를 따로 마련해놨더라고요. 

 

가야cc 낙동코스 첫홀
가야cc 낙동코스 첫홀

 

낙동 코스부터는 안개가 걷히면서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 중간마다 잔디를 보수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코스를 돌면서 디봇 자국이 심하게 나있는 곳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되고 있더라고요.

다만 티잉 그라운드는 숏티를 꽂지 않고 공을 친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지난주 다녀왔던 친구 말로는 그린 스피드가 빠르다고 했었는데 이날 비가 내려서인지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90 중반대인 제가 느끼기에 그린 난이도는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가야cc KLPGA 대회 코스

 

가야 cc 신어코스와 낙동 코스 둘 다 파 3홀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전장이 긴 편입니다. 그래서 롱, 미들 아이언을 잡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어렵지는 않는 코스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코스 폭이 넓어서 크게 부담을 가지고 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양하게 먹거리를 많이 파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늘집은 물론이고 코스 중간 휴게시설에 어묵이나 스낵들도 팔고 심지어 화장실에 포장해서 갈 만한 음식들도 소개를 해두었더라고요. (먹거리 판매에 진심인 듯 ㅋ) 

그리고 여기 쭈꾸미볶음우동이 참 맛있습니다. 그늘집에서 요기하실 분들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야 컨트리클럽 파3홀
가야cc 신어코스 파3홀

 

정말 코스도 완벽하고 상태도 좋았는데요. 그래도 막상 라운드를 하고 나서 2% 아쉬운 느낌이 들었는데요. 대회가 열리는 코스라고 생각해서 엄청 어렵다거나 다이내믹한 코스를 내심 기대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그랬나 봅니다.

 

날씨가 그다지 좋지는 못했고 다른 모르는 분들과 조인해서 플레이한 라운딩이라 많은 기록들을 남기지 못했는데요.

다음에 친한 지인들과 기회가 된다면 좋은 날 재방문해서 골프를 즐기고 싶습니다.

 

가야 컨트리클럽 낙동코스 마지막홀
가야cc 낙동코스 마지막 홀

 

가야cc 신어코스 낙동 코스에 대한 제 주관적인 평가는요

코스 난이도 : ★★★★☆

그린 난이도 : ★★★☆☆

관리 상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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