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골프장 거제 드비치cc 첫 골프라운딩 소감

이번 글은 경남 골프장 중 경치가 뛰어나기로 소문난 골프장인 드비치cc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올해 3월 말에 다녀왔으며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예약은 카카오골프를 통해 진행하였고, 오전 8시 반 드비치cc의 그린피는 어플 할인된 가격이었는지 16.5만원에 다녀왔습니다. (홈피에 기재된 정상가는 18만원)

 

 

경남 거제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경치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아직까지 골프 라운딩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골프장이었는데요. 이번에 친구들과 같이 가기 위해 카카오 골프를 통해 티를 예약했었지요.

 

그런데 친구들이 전부 개인사정상 참가하지 못하고 겨우 잡아놓은 티를 취소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필자가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기에 라운드를 동반할 조인 멤버를 구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동반자를 다 구한다음 라운드 날 아침이 되어 거제로 향했습니다.

 

 

경남 골프장 드비치 cc 골프 라운딩 소감

부산에서 골프장까지 가기 위해서는 가장 최단 루트로 거가대교를 지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엄청 많이 돌아서 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오전 8시 반이 티 오프 시간이었는데요.  출근시간이랑 겹쳐서 한가할 때보다 이동시간이 더 소요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골프장은 멋진 곳이더라고요. IN과 OUT, 2개 코스 18홀로 구성된 이 골프장은 전 홀에서 바다가 보이는 링크스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산지에 골프장이 많아 시야가 막힌 블라인드 홀이 참 많은데 여기는 개방감이 탁월합니다.

 

코스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

경치뿐만 아니라 코스도 재미있습니다. 코스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고 그린도 마냥 쉽지만은 않은 형태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전라도의 해남 파인비치처럼 절경이 아름다운 곳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골프장이고 KPGA대회가 열릴 만큼 수준 있는 골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골프를 치면서 아쉬웠던 점은 바로 코스 관리 상태였습니다. 3-4월 이 시기에는 잔디에 통기작업이 필요한 시기라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소문으로 수준 있는 골프장이라고 인지하고 왔는데 상태가 좋지 않으니 실망감이 컸습니다.

 

아무래도 바로 몇 일전 부산 명문 골프장 중 하나인 동부산 cc를 다녀와서 비교하니 더욱 그러한 듯싶네요.

그래도 다행히 그린 잔디는 잘 관리되어있어서 그린 플레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22년 올해 5월 17일부터 22일까지는 KPGA 대회가 여기서 열린다고 하며 이 시기에 잔디 상태가 최상의 컨디션일 것이므로 이 시기에 드비치 cc에서 라운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가을에도 참으로 예쁜 골프장일 것 같습니다.

 

 

코스가 해안가의 지형을 그대로 따라 만들어지다 보니 개미허리 같이 좋아지는 페어웨이 구간도 여러 존재하고 공이 떨어질만한 지점에 벙커가 존재하여 전략을 잘 세워 플레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필자는 이 날 여러 차례 벙커에 빠져서 타수를 야금야금 잃어버렸습니다.

 

후기 마무리하며 

부산과 가까운 거제도에 있고 거가대교를 이용해서 넘어가면 금방이니 접근성은 좋습니다. 다만 거가대교 통행료가 엄청 비싸기 때문에 가성비로 따졌을 때는 그냥 부산 근교에 이름 있는 골프장에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한다는 가정하에요.)

 

 

그래도 경치가 너무 뛰어나고 코스가 재미있는 곳이어서 잔디 컨디션이 좋은 시기에 공치면 정말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가을에 라운딩을 해볼 생각입니다. 

드비치cc에 대한 제 주관적인 평가는요.

 

코스 난이도 : ★★★☆☆

그린 난이도 : ★★★☆☆

 

이제 진정 봄 시즌이라 본격적으로 여러 골프장을 탐방해야겠네요.

 

부산 경남골프장 동부산cc 첫 방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