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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의 모든 것

경사지 상황에 따른 골프 스윙 방법

by 21세기청년 2020. 12. 16.

이번 글에서는 경사지에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골프 스윙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지에서 스윙하면 좋겠지만 보통 산이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골프장에 많은 경사 라이가 골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소 아래 사항을 숙지하고 조금씩 연습한다면 경사지에서도 부담 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날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경사지에서 골프 스윙 방법

슬라이스 라이 (공이 발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경우)

스탠스를 평소보다 넓게 서줍니다. 넓게 서면 무게 중심이 낮아지며 보다 낮은 경사지에서 골프 클럽이 평평한 곳보다 낮게 떨어져야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공이 발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경우 오른쪽 방향으로 공이 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에이밍) 방향은 보내려고 하는 방향의 왼쪽을 보고 스윙을 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풀스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풀스윙을 하게 되면 슬라이스를 의식해 힘이 많이 들어가 심한 훅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윙은 100퍼센트가 아닌 평소의 6-70퍼센트 정도(하프 스윙 정도)로 정확한 임팩트가 될 수 있게 쳐야 합니다.

또한, 클럽은 원래 거리의 클럽보다 한 클럽 더 골프채를 잡아 부드럽고 작은 스윙으로도 목표하는 거리만큼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훅 라이 (공이 발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경우)

스탠스는 일반적인 형태로 선 상태에서 그립을 짧게 주면서 높이의 편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이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평소 어드레스에서 상체를 들어 올려서 쳐야 하는데요. 슬라이스 라이와 마찬가지로 100퍼센트 스윙이 아닌 작은 스윙으로 정확히 공을 임팩트해야 합니다. 

클럽은 한 클럽 더 긴 것을 선택해서 짧게 잡아서 부드럽게 스윙하면 훅 라이를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르막 라이 (왼발이 높은 경우)

일반적인 어드레스를 취하고 백스윙을 들어 짧게 팔로우스루를 해야 합니다. 오르막에서 칠 경우에는 왼쪽으로 미스 날 경우가 많은데요. 풀스윙을 할 경우 목표 방향보다 오른쪽으로 에이밍을 한 후에 풀스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부드럽고 작은 스윙이 필요하지요. 

그리고 오르막에서는 평지와는 다르게 왼쪽으로 체중이동이 덜 진행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윙을 할 때 평지보다 왼쪽으로 더 체중이동이 되게끔 스윙하는 게 좋습니다. 

 

내리막 라이 (왼발이 낮은 경우)

내리막에서는 어드레스 시 공의 위치가 보다 오른쪽 발에 위치해야 합니다. 오르막 라이와는 반대로 슬라이스가 발생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목표 방향보다 살짝 왼쪽을 바라보며 스윙을 해야 하는데요. 내리막으로 인해 공에 스핀이 많이 발생하기 어렵고 제 거리만큼 내기 힘들므로 평소 클럽보다 한 클럽 더 큰 채를 잡고 작게 스윙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만 정확하게 가격하고 난 뒤 멈춘다는 느낌으로 스윙한다면 보다 편하게 임팩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경사지에서 스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