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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 이야기/기타 장비

로스트볼 리피니쉬볼 차이

by 21세기청년 2022. 7. 31.

이번 포스트 주제는 로스트볼과 재생 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마추어 초보 골퍼들 중 경제적 여건이 되는 사람이라면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이 유명 브랜드의 새 공을 구입해서 쓰고 잊어버려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골퍼들이 비용적인 고민 때문에 로스트볼이나 재생 볼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로스트볼과 재생볼에 대한 차이를 모르는 골퍼들도 간혹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새 골프공을 사용할 여건이나 실력이 안된다면 재생 볼보다는 차라리 로스트볼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점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로스트볼 vs 리피니쉬볼

로스트볼과 재생볼의 차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봐야겠지요?

 

로스트볼

로스트볼은 말그대로 잃어버린 공으로 워터해저드에 빠졌던 공이나 OB지역에 들어가서 방치되어있던 공을 말합니다.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되거나 방치된 탓에 변색이 일어난 공도 있지만 한번 사용하고 잃어버린 새 공 같은 로스트볼도 많습니다.

그래서 로스트볼을 취급하는 곳에서는 S급부터 B급으로 등급을 나누어서 세척한 다음 간단히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사용했던 공이기 때문에 새볼 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요. 

 

일단 한번 이상 사용된 공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볼의 경우 표면이나 공의 내구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서 비거리나 스핀양의 변화로 인해 공이 가진 성능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중상급자 정도 실력은 되어야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공을 자주 잃어버리는 초급자가 저렴하게 사용하기에 가장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리피니쉬볼

흔히 재생볼이라고 말합니다. 로스트볼을 수거하여 공 표면을 새롭게 코팅해서 새 볼처럼 만든 볼이지요. 그리고 도색과 인쇄를 다시 해서 저렴하게 판매됩니다.

문제는 재생하는 과정에서 일관적이지 않은 코팅과 코어 밸런스를 완전히 무시하고 제작되기 때문에 임팩트 있는 정타를 때려도 방향과 비거리에 영향을 끼쳐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합니다. 

새 공을 가공한 것도 아닌 로스트볼들을 수거해서 작업한 것이니 그 성능은 로스트볼보다 훨씬 떨어진다고 할 수 있지요.

 

게다가 리피니쉬 볼은 티샷을 하고 나면 드라이버 헤드에 하얀 페인트 가루가 묻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습기가 묻으면 껍데기가 벗겨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품질 측면에서도 상당히 떨어지는 공입니다.

 

이렇게 비교해봤을 때 리피니쉬볼보다는 로스트볼을 사용하는 것이 성능이나 품질 측면에서 훨씬 낫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바로 재생볼을 새 볼로 속여서 판매하는 양심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새 볼인지 재생 볼인지 구별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이틀리스트 공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타이틀리스트 로스트볼과 재생볼 구별 방법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숫자를 통해 로스트볼인지 재생 볼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타이틀리스트 공 앞면에 로고와 함께 아래 찍힌 숫자의 위치가 중요한데요. 팀플 1개 안에 숫자가 온전히 들어가 있는 형태라면 새볼 혹은 로스트볼이고 딤플에서 벗어난 형태라면 재생 볼일 확률이 높습니다.

 

타이틀리스트에서는 똑같은 딤플 틀에서 인쇄를 하기 때문에 각 골프공의 딤플 모양이 다를 수 없이 동일하다고 합니다. 생산시설에 천만개 찍어내서 불량일 확률이 1개 정도라고 하니까요.

 

 

골프공의 재미있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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