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퍼터키퍼와 나무티 구입

새해 첫 골프 라운딩을 위해 2가지 아이템을 구매했는데요 바로 퍼터 키퍼와 골프 나무티입니다.

가장 최근에 스카티카메론 스페셜 셀렉트를 구입하고 나서 골프 라운딩을 다녀왔는데요. 평소대로 퍼터를 씌우지 않고 다녔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솔 부분에 큰 흠집이 발생했더라고요. ㅜㅜ 

 

 

골프 퍼터키퍼 구입

그나마 다행히 페이스면에 상처는 없었는데 퍼터를 씌우고 라운딩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퍼팅할 때마다 커버를 벗기고 퍼팅 플레이하려면 커버를 어떻게 가지고 다닐지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다양한 디자인의 퍼터 커버 키퍼가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 네이버 라인프렌즈라인 프렌즈 캐릭터가 눈에 들어와서 질렀습니다. 라인 프렌즈 셀리라고 하는 캐릭터인데 색상이 완전 노란색이라 빨간색의 스카티카메론 퍼터 커버와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라인 프렌즈 브라운이라고 하는 곰 캐릭터도 있었는데 빨간 퍼터 커버에 갈색은 좀 칙칙할 것 같아서 셀리로 정했습니다.

의외로 저는 이런 귀여운 스타일 좋아라 합니다. ^^

 

 

로켓 배송으로 하루 만에 도착했는데 제 생각대로 역시 색상이 잘 어울리더군요. 

엊그제 용원GC 가서 새해 첫 라운딩 하면서 사용해봤는데요. 이거 엄청 편하더군요. 게다가 비싼 퍼터에 흠집이 있을까 봐 걱정할 필요도 없었고요. 소중한 내 퍼터에 흠집내기 전에 진작 구매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고 조금 후회했습니다. 

 

 

퍼터 커버 키퍼와 함께 나무티도 한 세트 주문했습니다. 가끔 나무티가 부서지는 경우가 있어서 대나무 소재의 굵은 나무티를 샀는데요. 튼튼한 소재에 티 높이 눈금도 있어서 괜찮을 것 같아 샀습니다. 

 

 

그런데 실제 라운딩 나가서 사용해보니 겨울에는 땅이 얼어서 잘 박히지 않더라고요. 나무티 꽂을 수 있게 땅에 구멍 만들어내는 것으로(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쿡 찍었는데도 나무티가 굵어서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친구한테 미들 티를 빌려서 드라이버샷을 날렸습니다. 이 골프 나무티는 땅이 녹아 부드러워지는 봄에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