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노벨cc 노캐디 라운딩 후기

이번 포스트는 경남 밀양노벨cc에서 야간 노캐디 라운딩 한 소감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밀양노벨cc는 레이크 코스와 힐 코스로 이루어진 18홀 대중제 골프장입니다.

 

이곳은 노캐디 플레이도 가능해서 예약실에 노캐디 신청을 하면 됩니다. 다만 첫팀과 막팀은 경기 진행상 불가하다고 하네요. 야간에는 추가 요금없이 3인 플레이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밀양노벨cc 노캐디 야간 라운딩 후기

클럽하우스 가는 길은 상당한 오르막이더군요. 가까운 거리라 차에 기름을 얼마 넣지 않고 갔었는데 기름이 쭉쭉 소모되는 게 체감되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아담한 사이즈였습니다. 로비 층에 남자 여자 라커룸과 레스토랑이 같이 있습니다. 스타트 하우스로 가려면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되고요. 

 

  

전형적인 산악형 계단식 골프장으로 티박스와 그린간의 고저차가 심한 곳이었습니다. 거리도 짧은 편이고 코스가 어렵지 않아서 경사지에서 스윙하는데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특이한 게 레이크 코스가 클럽하우스에 위치해있다면 힐 코스는 차를 타고 올라오던 길 중턱에 있어서 카트를 몰고 내려가야 합니다. 코스 전체가 경사가 심해서 노캐디 플레이하는 사람이라면 카트를 몰 때 과속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10월 기준으로 그린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보통 수준이었어요. 

그린 언듈레이션도 그렇게 심하지 않아 중상급자라면 쉽게 퍼팅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겁니다. 

 

 

고성노벨cc도 공룡이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같은 계열사여서 그런지 여기도 티박스의 마크가 공룡이네요. 

티박스에는 전 홀 매트가 깔려있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는 홀은 레이크 코스 6번 홀이었습니다. 파3 홀인데 티박스와 그린의 높이차가 무려 70-80미터나 나더군요. 

거의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샷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실제 거리는 짧아서 숏아이언으로 공략하면 되더라고요. 

 

 

총평

생각했던 것보다는 꽤 괜찮은 골프장이었습니다. 잔디 상태도 나쁘지 않고 코스도 쉬운 편이라 편안하게 플레이했습니다.

경남권에서 저렴하게 노캐디나 3인 플레이하고 싶다면 밀양노벨cc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다만 경사가 심해서 적당한 평지를 좋아하는 저로서 그닥 재미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밀양 리더스cc 5인플레이 가능 골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