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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 후기

스톤게이트cc 여름 야간라운딩 후기

by 21세기청년 2022. 9. 15.

이번 포스트는 최근 야간 라운딩 했던 스톤게이트cc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스톤게이트 골프장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하며 스톤 9홀, 게이트 9홀 총 18홀로 조성된 곳입니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넓고 길어서 과감한 샷을 하기 좋고 때로는 호수를 낀 형태의 코스가 많아 세밀하게 플레이해야 하는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스톤게이트cc 여름 야간 라운딩 후기

거의 1년만에 기장에 위치한 스톤게이트cc를 재방문하였는데요. 그동안 여러 골프장을 다니다 보니 한번 방문했었던 스톤게이트의 코스가 어떻게 생겼었는지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럽하우스 디자인은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스톤게이트cc하면 제 기억 속에 딱 떠오르는 이미지로 남아있었지요.

 

스톤게이트cc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 입구에 아치형 콘크리트 기둥이 떡 하니 있어서 묵직하고 육중한 느낌이 절로 듭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HOPE라는 빨간색 조형물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그레이톤에서 세련되고 에지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스톤게이트cc 클럽하우스 내부 모습

 

이 날 라운드는 게이트 코스를 전반, 스콘 코스를 후반전으로 진행했습니다. 진행하면서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홀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게이트 코스

먼저 게이트 코스는 처음부터 파3 홀이 나옵니다. 어렵지는 않은데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공을 치게 되니 스코어는 좋지 않았네요. 

 

스톤게이트cc 게이트 1번홀

2번 홀은 파 4 홀인데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티샷 비거리가 긴 골퍼라면 세컨드 샷으로 웨지를 잡아도 충분합니다. 

그동안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연습을 했었는데 그 연습 성과를 여기서 제대로 증명했었네요.

 

스톤게이트 게이트코스 2번홀

 

4번 홀은 파 5 롱홀인데요. 그린 주변이 워터 해저드 지역에다가 그린 앞 벙커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앞핀이라면 거리에 따른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스톤게이트 게이트코스 4번홀

 

5번 홀은 파3 홀인데 핀까지 거리가 꽤 깁니다. 화이트 티 기준 160m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미들 아이언 이상을 잡고 티샷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어프로치 샷을 실수해서 홀컵까지 10미터 거리를 남겨뒀었는데 원 퍼팅으로 짜릿하게 파(PAR)를 기록한 곳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스톤게이트cc 게이트코스 5번홀

 

7번 홀은 파 5 홀로 코스 우측 굴곡을 따라 워터 해저드 구역이 길게 나있고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스톤 게이트의 시그니처 홀입니다.

바다 풍경이 보인다고 해서 기대하면 너무 일부분이라 실망할지도 모르겠네요.

 

첫 번째 타깃 지점 페어웨이가 좁다고 느껴져서 티샷이 쉽지 않은 곳인데요.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투 온하기에는 거리가 있고 그린 앞에 바로 해저드가 있기 때문에 쓰리온으로 공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톤게이트cc 게이트코스 7번 홀

 

마지막 9번 홀은 파 4 홀인데 내리막 경사가 심한 코스입니다. 거리는 긴데 내리막이 심하다 보니 투온이 가능한 홀이지요.

 

스톤게이트cc 게이트코스 9번홀

 

스톤 코스

다음 후반전 스톤 코스 중에서 인상적인 홀들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2번 홀은 블라인드 형태의 파 5홀입니다. 세컨드 지점부터 급경사의 내리막이라 투온 시키고 퍼팅 실력이 좋다면 이글 찬스를 노려볼만한 곳입니다. 그린 좌우 뒤쪽으로 워터 해저드 구역인데 그 사이 벙커가 많아 너무 길게 치면 벙커에 빠질 위험이 큽니다.

 

스톤게이트cc 스톤코스 2번홀

 

4번 홀은 파3 홀로 티샷 지점 바로 앞에 큰 호수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거리도 170~180 정도 되는 거리라서 롱 아이언이나 유틸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톤게이트cc 스톤코스 4번홀

 

6번 홀 역시 파 3홀인데 꽤 재미있는 형태입니다. 급경사의 내리막에다가 그린 우측이 완전 호수라서 슬라이스나 푸시가 발생하면 그대로 해저드에 풍덩하는 코스입니다. 저 역시 실수로 해저드로 직행하고 말았었네요.

 

스톤게이트cc 스톤코스 6번홀

 

7번 홀은 파 4 홀로 그린 앞 120미터 지점부터 워터 해저드라 세컨드 샷을 정말 주의해서 공략할 필요가 있는 곳입니다. 클럽 선택과 함께 그린에 바로 올릴 것인지 아니면 그린 앞 페어웨이로 보낼 것인지 잘 선택해야 하지요.

 

스톤게이트cc 스톤코스 7번홀

 

8번 홀은 스톤게이트cc에서 가장 긴 파5 롱 홀입니다. 그린까지 오르막이라 아무리 장타자라 하더라도 투온이 거의 불가능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티샷에서는 페어웨이 공간이 넓어서 부담이 적은데 세컨 샷 지점부터는 폭이 좁아서 정확한 샷이 요구되는 곳입니다.

 

스톤게이트cc 스톤코스 8번홀

 

지금까지 스톤게이트cc에서 인상적이었던 홀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언급하지 않은 홀들도 나름 재미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스톤게이트cc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인상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기 정리

이번에는 8월 말에 방문했는데 3부까지 운영하는 골프장 치고는 페어웨이와 그린 잔디 상태가 상당히 좋고 관리를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부산 인근 골프장 중 3부 시간대로는 상당히 비싼 편이라 그 점은 참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라운딩 시 그린 스피드는 약간 빠른 정도의 수준이었고 핀 위치가 앞이라 공략하는데 어려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코어를 많이 잃었는데요. 다음 방문할 때는 실력을 좀 더 연마해서 제대로 공략해봐야겠습니다.

 

이상 스톤게이트cc 라운딩 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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