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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선수 이야기

타이거 우즈 이후 최고의 슈퍼루키 조던 스피스

by 21세기청년 2020. 9. 28.

이 글은 PGA 투어의 슈퍼루키로 데뷔했던 조던 스피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저스틴 토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그의 절친이자 2000년대 타이거 우즈 이후 최고의 루키 선수로 PGA 투어에 데뷔하여 활약 중인 조던 스피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슈퍼루키 조던 스피스

그의 본명은 조던 알렉산더 스피스로 1993년 7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주니어 시절부터 엄청난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2008년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고 이듬해 2009년에는 US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합니다. 

 

2011년에도 역시 US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는데 이 기록은 골프 역사상 타이거 우즈 이후 2번째 나온 기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세계 아마추어 골프랭킹 1위를 기록하며 US open에 브랜드 스니테커 선수 대신 참가하기도 합니다.

 

조던 스피스 아이언샷

 

2013년 프로로 전향하며 참가한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 대회에서 잭 존슨과 데이비스 헐 선수와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19살이라 어린 나이에 우승하게 됩니다. PGA 투어 역사상 82년 만에 최연소 우승자가 나온 기록이라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해 PGA 세계랭킹 22위로 마친 조던 스피스는 다음 해 2014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슈퍼루키의 면모를 보여줬고 11월 호주 오픈 대회와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에서 26언더파로 투어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해냅니다.

 

조던 스피스 환호

 

2015년은 조던 스피스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해였습니다.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6월 US오픈을 우승하며 한 해 메이저대회 2승을 기록하였고, 그 외 존 디어 클래식, 투어 챔피언십 등을 포함 5승을 달성하며 21살의 젊은 골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였습니다. 연달아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선수는 골프 역사상 타이거 우즈 이후 6번째였다고 합니다.

그해 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게 되지요.

 

2017년에도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는데요. 아마추어와 프로 모두가 참가하여 경쟁하는 패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서 PGA 투어 9승을 거둡니다. 이 기록은 2차 세계대전 이후 24살의 나이에 PGA 투어 9승 이상을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됩니다. 참고로 첫 번째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였습니다.

그 해 6월에 열린 PGA 투어 트래블 챔피언십에서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극적인 우승을 이루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조던 스피스 드라이버샷

 

이렇게 화려하게 PGA에 입성하여 슈퍼루키로서의 면모를 보이던 그였지만, 2017 시즌 이후 지금까지 우승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퍼팅인데 2018년부터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더니 이렇다 할 성적은 못 내고 있는 상황이지요.

 

현재까지 그는 PGA 투어 11승 국제대회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타이거 우즈 이후 새로운 천재라는 수식어에는 조금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팬들의 기대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리라 기대해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