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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관련 소식

PGA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 LPGA 게인브릿지 대회 소식

by 21세기청년 2021. 2. 28.

미국 시간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플로리다의 더 컨세션 클럽에서 PGA 투어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총 상금 1050만 달러, 우승상금만 달러라는 큰 규모의 대회로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을 필두로 2위 존람, 3위 저스틴 토마스, 4위 잰더 쇼플리, 5위 티럴 해턴, 6위 콜린 모리카와, 8위 로이 맥길로이, 9위 윌 심슨, 10위 브라이슨 디섐보까지 세계랭킹 상위권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여 경쟁하고 있으며 현재 3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 

 

 

PGA 투어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대회 & LPGA 투어 게인브리지 대회 소식

현재 선두는 세계랭킹 6위인 콜린 모리카와 선수로 자신의 PGA투어 통산 4승을 넘보고 있으며, 그 뒤를 브룩스 켑카가 2타 차로 따라붙고 있어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세계랭킹 17위인 임성재 선수가 홀로 출전하여 (한국계 선수를 제외하고)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타이거 우즈의 차량 사고로 인해 그의 쾌유를 비는 의미에서 로리 맥길로이와 패트릭 리드 선수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의 시그니처 의상인 빨간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출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대회인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하여 타이거 우즈에게 트로피를 수여받았던 맥스 호마는 워크데이 대회에 참가하고서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되어 아쉽게도 빨간색 의상이 없지만 마음만으로 쾌유를 기원하겠다면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같은 시기 플로리아 올랜드의 레이크 노나 골프장에서 LPGA투어 게인브릿지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워크데이 챔피언십 대회와 마찬가지로 현재 3라운드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3라운드가 끝나 지금 넬리 코다 선수가 합계 13언더파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세계랭킹 1위이자 우리나라 선수인 고진영 선수가 공동 3위로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대회에 주목할 점은 세기의 골프여제라 불렸던 아니카 소렌스탐이 은퇴 이후 13년 만에 출전하여 젊은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녀는 3라운드 합계 9 오버파로 참가 선수 중 최하위인 72위를 기록하여 우승하고는 전혀 먼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만, 올해 51세의 나이에 대회 예선 컷통과를 한 것만으로도 경이롭다는 것이 현지 반응이며, 소렌스탐이 참가해서 함께 라운딩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여자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소렌스탐 역시 오랜만에 필드에서 LPGA 여자골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전했으며, 남편과 자녀 앞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게 뿌듯하다고 인터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