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유튜브 영상에 대한 고찰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시작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골프 레슨을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보는 영상들이지만 이러한 영상들이 득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골프레슨 유튜브 영상에 대한 고찰

유튜브 레슨은 언제 어디서나 실력있는 프로들한테 무료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것이 갓 입문한 초보 골퍼들에게 골프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 사람과 대면하지 않고도 일대일 형식의 레슨(실제는 단방향 커뮤니케이션이지만)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골프 인구가 늘어나는데 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유튜브 속 골프 레슨을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초보 골퍼들에게는 시청을 권유하지 않는 프로들도 많지요.

그 이유는 수많은 레슨 중 개인에게 맞는 연습방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선별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스윙을 제대로 교정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자칫하면 잘못된 습관으로 스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모 골프 동호회에서도 유튜브 골프 레슨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를 했습니다.

 

 

A : 안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못 배우면 나중에 고치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B: 좋은 유튜버 레슨가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걸 내가 따라 했을 때 잘 따라 했는지 못했는지 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프로한테 정식으로 레슨받는게 좋습니다. 특히 초보들은요.

 

C: 유튜브의 레슨 프로들 마다 레슨하는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초보 때 따라 하면 오히려 제대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레슨 프로가 바뀔 때마다 각 프로님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스윙을 고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튜브에서라면 더 심하게 차이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D: 영상 속 레슨 내용을 약이라고 한다면 모두 좋은 약인데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는 약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맞는 골프 레슨 영상을 찾자

유튜브 레슨 프로 중 구독자나 조회수가 많다고 레슨을 엄청 잘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골프 레슨은 개인에 맞는 레슨이 있고 그렇지 못한 레슨이 있기 때문에 잘 구별해서 시청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더욱이 유튜브에서 레슨하는 프로들의 골프 경력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어 프로로 활동해보지 않고 단순히 필드 경험이나 이론만으로 가르쳐주는 프로들도 상당히 많으니까요. 

 

특히 유튜브 골프 레슨 영상을 보면 레슨마다 상충되는 내용이 참 많습니다. 어떤 프로는 하체를 고정하라는 레슨이 있는가 하면 골반을 돌려야 한다고 말하는 프로도 있고, 팔로만 스윙하라는 레슨이 있는가 하면 몸을 먼저 돌려라는 레슨이 있는 등 서로 모순적인 내용들이 참으로 많지요.

 

 

그런데 이러한 이유가 누가 잘못 가르치고 있는 게 아니라 각 상황에서 정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슨 내용이 약이라고 한다면 모두 좋은 약인데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는 약이 다른 것이지요.

 

그리고 골퍼의 실력이 점차 늘때마다 그 레슨의 효용이 절대적으로 유효하진 않습니다. 어느 단계로 올라간다면 기존에 배웠던 내용들이 자신의 스윙에는 맞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거지요.

 

결국은 자신에게 맞는 맞춤식 레슨을 받고 나서 꾸준하게 연습하면서 실력을 키우는 것이 왕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레슨 영상을 많이 봐도 결국 공을 치는 것은 결국 골퍼 자신입니다. 다양한 연습드릴과 꿀팁을 알려줘도 꾸준하게 연습하고 교정하지 않는다면 절대 실력이 늘 수 없는 것이지요.

 

최종 정리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초보자는 유튜브 레슨 영상보다 직접 프로에게 기본기 정도는 티칭을 받는 것이 좋다.
• 나의 스윙 스타일에 맞게 정말 도움이 되는 레슨 영상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 구독자나 조회수가 많다고 다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 지금은 이게 맞고 나중에는 틀릴 수 있다. 
•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나에게 맞는 레슨 방식을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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