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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러가지 정보

골프장 잔디종류와 조선잔디 양잔디 차이

by 21세기청년 2022. 8. 3.

이번 포스트에서는 조선잔디와 양잔디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각 잔디가 조성된 골프장에서의 플레이 차이점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똑같은 스윙을 하더라도 각 골프장마다 비거리가 잘 나는 골프장이 있는가하면 생각보다 제 거리를 내기가 힘든 느낌을 주는 골프장이 있습니다. 또한 공이 임팩트 될 때 잔디가 걸리는 느낌이 드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고 디봇이 시원시원하게 나는 골프장도 있고요.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 것은 잔디의 영향이 큰데요. 흔히들 부르는 조선잔디와 양잔디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스윙을 하게 되면 차이점을 체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조선잔디와 양잔디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조선잔디 양잔디 차이

큰 범주에서 잔디는 크게 난지형 잔디와 한지형 잔디로 나뉩니다. 조선잔디는 난지형 잔디로 벼와 사촌이라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겁니다. 

 

생육 시기

난지형 잔디(조선잔디)는 25도 전후의 온도에서 생육이 왕성해지며 기온이 낮아지면 잎이 누렇게 시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지형 잔디의 경우 4월 중순부터 새 잎이 자라기 시작하고 1월 중순부터 시듭니다. 그래서 난지형 잔디로 조성된 골프장은 페어웨이가 10월 중순부터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반면 한지형 잔디(양잔디)는 이름 그대로 15도 전후의 서늘한 기온에서 생육이 왕성합니다. 이보다 빠른 3월 중순부터 새 잎이 자라기 시작해서 11월 말까지 생육이 됩니다. 그래서 조금 긴 시간동안 푸른 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잔디 특징

난지형 잔디(조선잔디)는 잔디마다 줄기를 따라 뻗어나가면서 자라고 잎이 두텁고 힘이 좋아 직립도가 강해서 골프공을 받혀주는 힘이 좋으며 습도에 강합니다.

 

한지형 잔디(양잔디)는 줄기로 뻗어가지 않고 잔디씨 하나에서 자라나며 잎이 가늘고 부드러워서 공을 받혀주는 힘이 약합니다. 그리고 습도에 취약해서 장마기간이나 배수가 잘 안되는 곳에서는 잔디 잎이 녹는 것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생육이 불량해져 잔디 상태가 좋지 않게 됩니다. 그러다 습도와 기온이 낮아지면 다시 회복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잔디 종류

  • 난지형 잔디(조선잔디) : 금잔디, 들잔디, 중지잔디, 버뮤다그래스 등
  • 한지형 잔디(양잔디) : 켄터키 블루그래스(주로 페어웨이용), 크리핑 벤트그래스(그린용), 퍼레니얼라이그래스 등

 

 

플레이 차이

이러한 차이 때문에 3~4월과 11~12월 초까지는 한지형 잔디(양잔디) 골프장이 좋은 반면 6~9월까지는 난지형 잔디(조선잔디) 골프장이 플레이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공을 띄워주는 힘의 차이 때문에 양잔디는 조선 잔디보다 바닥에 붙어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난지형 잔디(조선잔디)에서는 쓸어치는 스윙으로도 좋은 임팩트나 타감을 느낄 수 있으나 한지형 잔디(양잔디) 골프장에서는 정확히 임팩트가 안되면 뒤땅이 빈번하게 생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양잔디에서는 다운블로우로 쳐야 미스샷을 줄일 수 있으며 넓은 디봇을 만드는 샷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조선 잔디에 비해 스핀이 잘 먹어서 공이 딱딱 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난지형 잔디(조선잔디)는 한국이나 일본 골프장의 대다수 조성되어있고 일부 골프장이 한지형 잔디(양잔디)가 심어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선잔디와 양잔디를 교배하여 두 잔디의 장점을 결합한 다양한 품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양잔디 골프장이 많다

대한민국 골프장 대부분이 조선잔디를 사용하지만 제주도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연중 기온이 한지형 잔디들도 생육하기 좋기 때문에 한지형 잔디인 양잔디를 조성해서 연중 푸른 잔디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조선 잔디로 조성하면 육지와 같이 겨울에는 누렇게 되었을 것입니다.

 

대신 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에다가 잦은 비로 인해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제주 골프 여행은 가을부터 초봄까지가 가장 성수기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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