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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선수 이야기

잉글랜드 금메달리스트 골퍼 저스틴 로즈

by 21세기청년 2021. 4. 11.

이번 포스팅에서는 잉글랜드의 금메달리스트이자 PGA투어 정상급 선수 중 한명인 저스틴 로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는 현재 2021 시즌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2라운드가 진행되면서 1위인 저스틴 로즈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선수에 대해서는 제가 알아본 바가 없어 어떤 선수이고 PGA 투어 성적은 어떠한지 조사해보았습니다. 

 

 

잉글랜드 금메달리스트 골퍼 저스틴 로즈

저스틴 로즈의 플레이 스타일은 굉장히 안정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스윙 스타일로 유명한 선수이며 우리나라의 임성재 선수 플레이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980년 7월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난 저스틴 로즈는 5살 때 가족들과 함께 영국으로 이사하게 되었고, 그 당시 이사한 집 근처 골프장에 다니면서 어린 나이에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주니어 선수 시절 17살에 Walker Cup이라는 이벤트성 대회에 출전해서 대회 역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를 기록한 것 외에는 크게 실력이 부곽 될만한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1998년 정식으로 프로로 데뷔하게 되고 2004 시즌 PGA투어에PGA 투어에 데뷔하기 전까지 유러피언 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잠재력이 있는 선수로 점차 평가를 받으며 기량을 쌓기 시작했지요. 프로 데뷔 이후 2002년부터 유러피언 투어 등 대회에서 몇 차례 우승을 했지만 PGA 투어에서는 데뷔 6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는데요.

 

 

2010 시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첫 PGA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2011년 BMW 챔피언십, 2012년 WGC 캐딜락 채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매 시즌 한 차례씩 우승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2013년 6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이루게 되는데요. 영국 잉글랜드 출신으로 토니 재클린이 1970년 우승한 이후 무려 43년 만에 이루 쾌거였습니다. 

 

2014 시즌과 2015 시즌에도 한 차례씩 우승하면서 PGA에서 커리어를 차곡차곡 만들어 감과 동시에 유러피언 투어인 스코티시 오픈이나 UBS 홍콩 오픈에서 우승하기도 합니다. 2015년에 출전한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2017년 마스터즈에서도 공동 2위로 준우승을 달성하며 마스터즈 우승과 인연을 이루진 못했지요.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잉글랜드 대표로 참가해서 금메달을 수상하게 되는데요. 11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골프가 다시 채택되면서 112년 만에 골프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또한 대회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며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PGA투어 선수 저스틴로즈

 

2018년에는 PGA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하지만 포인트를 획득하여 대회 후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그리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하지는 못하고 18번 홀 극적인 버디로 공동 4위를 달성하면서 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참고로 이 당시 대회 우승자는 타이거 우즈였는데 무려 5년 여만에 우승한 터라 타이거 우즈에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었고, 저스틴 로즈는 조용히 실속을 챙긴 시즌이었습니다.

 

2019년에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대회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매 시즌 좋은 성적을 보여준 그였지만 2020시즌에는 세계랭킹에서 14위까지 추락하면서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당시 클럽 후원 계약을 맺고 있던 혼마 골프와도 계약을 해지하면서까지 자신이 원하는 클럽을 선택하여 성적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현재 2021시즌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에서 2라운드가 지난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어서 우승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중입니다. 마스터즈를 앞두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을 하고 빠르게 회복하고 나온 저스틴 로즈인데요.어떤 결과를 이룰 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