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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 이야기/아이언

유틸리티클럽 vs 드라이빙아이언

by 21세기청년 2021. 7. 13.

이 글은 골프 클럽 중 장거리 샷을 만들기 위한 유틸리티와 드라이빙 아이언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먼저 두 클럽에 있어 스윙하는 방법은 그렇게 차이는 없습니다. 둘 다 아이언처럼 찍어 칠 수도 있고 우드처럼 쓸어 칠 수 있는 클럽이거든요. 다만 헤드 솔의 두께 차이가 있으므로 드라이빙 아이언은 롱아이언처럼, 유틸리티는 우드처럼 쓸어서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틸리티 클럽 vs 드라이빙 아이언

유틸리티는 하이브리드라고도 불리는데요. 테일러메이드에서 레스큐라는 이름으로 유틸리티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대중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맨 아래 유틸리티 클럽 유래에 대해 포스팅하였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틸리티의 주된 쓰임새는 비거리가 많이 남은 지점에서 풀이 많은 러프에 빠졌다면 그 빛을 발하는데요. 아무래도 우드에 헤드 솔의 폭이 좁기 때문에 저항을 덜 받으면서 쓸어 칠 수 있어서 유틸리티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드라이빙 아이언은 일반 아이언보다 헤드 페이스가 크고 솔부분이 굉장히 두꺼우며 무게 중심 분배도 최대한 넓힌 아이언입니다. 그래서 조금 빗맞더라도 최대한 비거리를 잘 낼 수 있으며 평소 우드나 유틸리티 종류를 치기 어려워하는 골퍼들에게 적합한 클럽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두 클럽의 쓰임 용도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골퍼의 개인 성향에 따라 선택지를 달리하면 되는데요. 페어웨이나 러프 지역에서 평소 롱아이언이 편하다면 드라이빙 아이언, 우드 계열이 편하다면 유틸리티를 쓰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헤비러프 지역에 빠진 경우에는 유틸리티로 치는 것이 좀 더 유리합니다. 아무래도 풀이 우거져 있으면 찍어 쳐야 하는 아이언 스윙 특성상 풀에 걸리기 때문에 제대로 공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대신 유틸리티는 쓸어서 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쉽게 탈출하면서 거리를 낼 수 있는 클럽이거든요. 

 

결론적으로 유틸리티와 드라이빙 아이언 둘다 우드와 아이언 사이의 혼종이라 골퍼 자신이 다루기 쉬운 것으로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2021.01.25 - [골프 클럽 이야기/드라이버 우드] - 골프 유틸리티 클럽 유래와 현명하게 선택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