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부산 명문 골프장 중 하나인 동부산 cc에 처음 방문한 소감과 분위기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동부산cc는 또 다른 명문 골프장 중 하나인 에이원 cc 바로 옆에 있습니다.
총 3개 코스 27홀로 구성되어있으며 힐코스와 레이크코스, 밸리코스로 이름 지어져 있지요.
동부산 cc 골프장 방문 후기
1998년에 오픈한 이 골프장은 국내 대회와 주니어 골프대회가 열릴 만큼 코스 관리가 잘 되어있기도 유명합니다. 또한 경치가 좋아서 이곳을 좋아하는 골퍼들도 많이 있습니다.
밸리코스에는 파3 시그니처 홀이 하나 있는데요. 티샷을 하여 그린 위에 올리면 분수가 작동하는 홀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힐 코스와 레이크 코스 진행으로 예약하는 바람에 밸리 코스는 다음 기회에 방문하는 것으로 기약했네요.
클럽하우스는 회색빛 건물에 중세시대 성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클럽하우스 내부는 상당히 아담하게 느껴지는 사이즈였습니다.
스타트하우스로 나오면 우측으로 밸리 그리고 좌측으로 힐과 레이크 코스로 가는 길이 나있습니다. 티 오프 시간이 8시 반이었는데 캐디가 빨리 진행하려 했는지 급하게 서둘렀네요.
힐코스 후기
힐 코스는 전반적으로 코스가 넓어서 티샷 하기에 편안한 곳이었습니다.
보통 힐 코스라 하면 고저차가 심하고 코스가 좁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곳은 완만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페어웨이 좌우로도 급경사는 없어서 세컨드샷을 하기에도 부담 없었습니다.
다만 공략지점 곳곳에 벙커가 위치해있어서 이 부분을 주의해야 했습니다.
또한, 그린이 빠르고 넓은 대신에 핀의 위치가 경사가 있어서 그린 플레이가 약한 분들한테는 상당히 어려운 곳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레이크 코스 후기
캐디 말로는 레이크 코스가 더 어렵다고 했는데요. 저는 오히려 레이크 코스가 더 쉽게 느껴졌습니다.
후반에는 몸이 풀려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이 코스의 백미는 7번 홀과 8번 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저 7번 홀에서는 티박스에서 내리막으로 보이는 전경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물론 티샷 하기에는 시야적으로 좁아 보여서 부담스럽기는 했습니다.
8번 홀은 파 5홀인데 강을 넘기기 위해서는 드라이버샷 캐리로 210미터 이상을 날려 보내야 합니다.
저 같은 짤순이 골퍼들은 정면 승부보다는 우측 공간으로 한번 끊어서 공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리만 건나가면 페어웨이가 넓어서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데 거리가 꽤 길어서 파3 하려면 세컨드 샷은 멀리 칠 필요가 있는 홀이었습니다.
동부산 cc에 대한 총평
첫 라운딩 해본 소감은 페어웨이나 그린 모두 컨디션이 훌륭했고 주변 환경 또한 멋진 곳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린은 볼 스피드도 빠르고 굴곡이 어느 정도 있는 데다가 핀 위치가 어려운 곳에 위치해있어 그린 플레이가 스코어를 좌우하는 골프장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3월이라 잔디 색이 푸릇한 색깔로 돌아오진 않았으나 가을에 방문하면 정말 예쁠 것 같은 곳입니다.
다음에는 꼭 밸리 코스를 포함해서 라운드 해봐야겠습니다.
제 주관적인 평가는요.
코스 난이도 : ★★☆☆☆
그린 난이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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