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치(Match)플레이와 스트로크(Stroke)플레이

흔히 스크린 골프존에서 경기 방식을 선택하다 보면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케이블 방송 골프 채널에서도 간간히 매치 플레이 방식의 경기들이 나오곤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두 플레이 방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차이를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골프 매치(Match) 플레이와 스트로크(Stroke) 플레이 차이

1. 매치(Match) 플레이

먼저 매치 플레이는 두 개인 혹은 두 쌍이 서로 경기를 펼치는데요. 홀마다 승, 패, 무승부로 승부를 가립니다. 예를 들어, 만약 1번 홀에서 상대편 스코어보다 우수했다면 타수 차에 상관없이 1업이 됩니다. 다음 상대 선수가 2번 홀을 이겼다면 전체 경기는 다시 무승부가 되는 것이지요.

 

플레이해야 할 남은 홀의 수보다 많은 홀을 상대편보다 앞서게 될때까지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예를 들어, 16홀을 마친 다음 3홀을 이기고 있다면 남은 2개 홀을 진행해도 이미 이긴 상태이기 경기를 종료하고 승자가 됩니다.

 

매치 플레이에서는 퍼팅 진행 시 상대 선수의 다음 샷(퍼팅 이어치기)을 치도록 양보하는 것이 허용되는데요. 상대 선수가 홀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의미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진행된 후에 상대 선수는 자신의 볼을 제거해야 하지요.

 

과거 많은 사람들에게 이 매치 플레이 방식은 골프 경기의 가장 순수한 방식이라고 인식했습니다. 골프의 초창기 대부분 경기가 매치 플레이 방식이었고 현재에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이나 브리티쉬 아마추어 챔피언십, 그리고 라이더컵과 같은 팀 대항 국제대회에서는 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스트로크(Stroke) 플레이

스트로크 플레이는 현재 많은 주요 골프대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기 방식으로 골퍼 개인이 한 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친 총타수를 세어 우위를 가립니다.

만약 파 72타로 이루어진 18개 홀 동안 70타를 기록하였다면 선수는 2언더파로 라운드를 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선수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모든 홀을 반드시 돌아야 하는 경기입니다. 

현재의 주요 투어 대회와 메이저 대회에서는 스트로크 플레이 규정에 따라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