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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러가지 정보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장 TOP 10

by 21세기청년 2020. 11. 28.

골프에 빠져 살다 보니 문득 우리나라 최고의 골프장은 어디일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한번 조사를 해봤는데요. 

이 작은 땅덩어리인 우리나라에 500여 개가 넘는 골프장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베스트 골프장으로 어떤 곳이 있는지 10군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소개 순서는 순위에 따른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장 Top 10

1번. 이천 웰링턴 CC

2013년 개장한 골프장으로 효성그룹이 만는 곳입니다. 전략적이고 재미있는 코스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자연친화적이고 우수한 관리로 정평이 난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권을 받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명문 구장의 권위를 드러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2번.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CC

2001년에 개장한 골프장으로 CJ그룹이 제주도에 건설하였습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면 정규홀 18홀, 퍼블릭 6홀이 있습니다. 골프장 이름에 나인브릿지가 들어가 있는데 코스 설계 당시 9개의 다리를 디자인했지만 하나가 수정되어 8개만 설치되었습니다. 2017년부터 PGA 투어인 CJ CUP 대회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3번. 천안 우정힐스 CC

코오롱 그룹 창업가인 이동찬 회장의 아호인 우정이라는 이름을 붙여 1993년에 개장하였으며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코리아오픈이 열리는 장소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취소) 코스 내 한국오픈 기념관이 설치되어 있어 그 역사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4번. 인천 잭니클라우스 CC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코스로 2010년에 개장한 골프장입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산이 아닌 바닷가에 위치한 평지 지형으로 18개 홀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골프장 코스로 사용하는 링크스 스타일 코스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2015년 라이더컵과 국가 대항전인 프레지던트 컵 대회가 열린 장소이기도 합니다.

 

5번. 안양 컨트리클럽 (안양 베네스트)

1968년에 개장한 골프장으로 삼성그룹의 고 이병철 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곳입니다. 그만큼 골프장 관리가 최상으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명문 구장이기도 합니다.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골프장답게 회원제로 운영되지만 회원권 대신 기한이 정해진 연회비와 심사조건이 있는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 리뉴얼하여 안양 컨트리클럽으로 재개장했습니다.

 

6번. 남해 사우스케이프 CC

2013년 개장하였으며 대중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입니다. 경상남도 남해의 멋진 자연환경과 함께 클럽하우스 건물 그 자체만으로도 유니크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배용준과 박수진의 신혼여행 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7번. 여주 트리니티 CC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2012년에 개장했습니다. 신세계 그룹이 만든 골프장으로 석재로 만들어진 웅장함과 화려한 내부 장식으로 이루어진 클럽하우스가 특징인데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으로 투어 대회를 개최한 적은 없지만 그에 버금갈 만큼 난이도가 어려운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번.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CC

앞서 소개한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처럼 CJ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입니다. 세계 100대 골프장 안에 들어갈 만큼 잘 관리된 코스와 풍경으로 주요 투어 대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클럽하우스 내부에 나무 장식이 너무 아름다워서 세계적인 건축상을 받을 만큼 아름답나고 합니다. 

 

9번. 춘천 제이드팰리스 CC

한화그룹이 10년간 설계와 공정과정을 거쳐 2004년 개장까지 상당히 공을 들인 구장입니다. 백상어 그렉 노먼이 설계한 골프장으로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매년 KLPGA 한화클래식 대회가 열리는 장소이며 이름 그대로 궁전 같은 클럽하우스에 멋진 자연환경으로 많은 골퍼들이 꼭 가보고 싶은 구장이기도 합니다. 

 

10번. 해남 파인비치 CC

2010년에 개장한 골프장으로 우리나라 최초 바닷가 해안선을 따라 설계되어 지어졌습니다. 18홀 회원제와 9홀 대중제로 운영되었으나 최근에 대중제가 되었습니다. 남해 사우스 케이프와 더불어 최고의 자연경관을 가진 해안가 골프장 중 하나입니다.

 

 

10군데를 알아보니 대부분 대기업에서 만들고 운영하는 골프장이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멋진 골프장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데에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탄탄한 자본력이 뒷받침되는 재벌 그룹이 운영하기에 적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골프장들이 대중제로 바뀌면서 골프의 대중화와 저변이 많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데요. 저런 최고의 골프장도 언젠가 편안하게 가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