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 웨이트(Swing weight)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프의 스윙과 골프채를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스윙 웨이트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골프에서 스윙 웨이트라는 것은 스윙할 때 느끼는 균형감 혹은 무게감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립에서 맨 끝 지점의 무게와 클럽 헤드 사이의 무게 배분을 뜻합니다.

 

 

골프 스윙 웨이트

보통 그립 끝에서부터 14인치(약 35cm) 지점에 고정 받침점 주변의 무게를 측정하는데요. A0부터 시작하여 C-8, C-9, D-1, D-2, D-3.... 등등 G0까지 알파벳- 숫자 조합 단위로 크기를 나타냅니다. 알파벳과 숫자의 크기가 커진다는 것은 그립에 비해 헤드의 무게가 더 무겁다는 뜻이며, 스윙 웨이트가 높다라는 말이 되지요. 

전체 같은 무게의 클럽이라 하더라도 스윙 웨이트가 다르면 직접 스윙할 때 체감되는 무게는 전혀 달라진 다는 뜻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골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 아이언 세트, 웨지 클럽 모두가 동일한 스윙 웨이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드라이버나 웨지는 예외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드라이버의 경우 샤프트 소재, 무게, 길이, 헤드 크기가 아이언과는 다르고 스윙하는 방식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 스윙 웨이트는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1. 샤프트의 균형점(굴곡점)

대체적으로 균형점(굴곡점)이 낮을수록 스윙웨이트는 높아집니다. 균형점(굴곡점)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샤프트의 특성 중 킥포인트를 뜻하는 말로 크게 로우(low), 미들(mid), 하이(high)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헤드의 무게

헤드가 무거울수록 스윙 웨이트가 증가합니다. 보통 2g씩 변화하면 1 스윙 웨이트가 변화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샤프트의 무게 

샤프트가 무거울 수록 스윙 웨이트가 증가합니다. 9g씩 바뀔 때마다 1 스윙 웨이트가 변화합니다.

 

4. 그립의 무게

그립이 가벼울 수록 스윙 웨이트가 증가합니다. 5g씩 변화하면 1 스윙 웨이트가 변합니다.

 

5. 클럽의 길이

클럽의 길이가 늘어나면 스윙 웨이트도 증가합니다. 1cm가 바뀔 때마다 3 스윙웨이트가 변합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타이틀리스트 917D2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요. 헤드에 적용되는 무게추 단위가 왜 2g 단위로 나오는 것인지 생각해보니 스윙웨이트 조절을 위한 것이었음을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복잡해지는 것이 골프가 아닌가 싶네요.

 

결론적으로 스윙 웨이트는 클럽의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좌우되는데 자신에게 맞는 스윙 웨이트를 맞추기 위해서는 클럽의 여러 가지 요소에 변화를 주면서 찾아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은 골프 피팅센터에서 정확한 분석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가장 빠르겠지만요.  

 

이상 골프에서의 스윙 웨이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