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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 이야기/기타 장비

예쁜 골프공 케이스 장만했습니다.

by 21세기청년 2020. 7. 21.

지난 4월부터 필드에 라운딩을 시작한 후로 현재까지 5번, 각기 다른 골프장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처음 골프에 입문하면서 필드를 다니기에는 비용 부담이 되니 그냥 스크린 골프장에서 즐기자라는 취지로 시작했는데요. 한번 라운딩을 다녀오고 나니 필드 플레이의 색다른 맛에 빠져버렸습니다.

 

웬만한 장비는 다 갖추었는데 라운딩 하면서 불편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

혹여 티샷 이후에 실수로 OB나 해저드가 발생하면 여분의 공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불편하더군요. 불룩해지니 모양새도 안 나오고요.

 

그래서!!

지난번 양산 CC 라운딩을 나가기 전 인터넷을 통해 골프공 케이스를 검색해서 괜찮은 녀석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예쁘 골프공 케이즈 장만했어요

사실 저렴하게 사고자 1~2만 원대 가죽으로 된 가격대 상품들을 알아봤는데 디자인이 전부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디자인도 예쁘고 골프공과 티도 같이 꽂아 쓸 수 있는 튼튼한 제품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구매 가격대를 높여 검색하다가 이번에 구매하게 된 상품이 바로 눈에 들어왔고 첫눈에 보자마자 '이건 사야 해!' 하고 저의 뇌가 구매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주문 후 수제작에다가 이니셜 각인까지 요청하면 배송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고요. 결제 완료하고 난 뒤 한 일주일 정도 걸린 듯합니다.

 

집에 소포가 도착하자마자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골프공 파우치 구입후기

 

박스 안에는 이렇게 뽁뽁이로 내부 상자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깨지는 제품이 아님에도 혹시나 외부 충격에 흠집이 생길까 봐 꼼꼼히 포장해서 보내주었네요.

 

골프공 파우치 구입후기2

 

뽁뽁이를 제거하니 업체 이름과 함께 Hand Made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새로 산 볼 케이스에 대한 후기 일뿐 광고 목적은 아니기에 일단 블러 처리했습니다.)

 

골프공 파우치 구입후기3

 

내부 상자를 오픈해보니 이렇게 가죽제품에 대한 품질 보증서가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토스카나 식물성 태닝 가죽이라고 하는데 이태리 가죽을 증명하는 것이네요. 

이탈리아에서 넘어온 가죽까지는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골프공 파우치 구입후기4

 

그와 함께 흰색 주머니에 들어있는 골프공 케이스. 무슨 명품도 아닌데도 세심하고 고급스럽네요.

 

골프공 파우치 구입후기5

짠~~

 

이것이 제가 주문한 골프공 파우치입니다. 검은색, 브라운색, 빨간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파란색을 Get 했습니다. 거기다가 필기체 형식으로 제 이름의 이니셜도 각인 요청을 했었습니다.

확실히 이쁘네요.

 

골프공 주머니 리뷰

 

이건 골프공 케이스의 옆모습입니다. 이 부분이 마음에 드는 것이 롱티와 숏티를 같이 꽂아 쓸 수가 있어요.

실제 구장에서 공을 칠 때 카트에 티를 꽂아둘 수는 있지만 매번 가져다 쓰기도 번거롭고 해서 그냥 케이스에 같이 달고 다니면 편합니다.

골프공 케이스에는 공 두 개가 들어가며 자석 똑딱이로 되어있어 열고 닫기 편해요.

 

골프공 케이스 후기

 

이건 골프공 주머니의 뒷모습인데요. 벨트에 넣는 고리 형식입니다. 그리고 금속 고리도 같이 있어 바지 고리에 걸어서 고정시킬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골프공 주머니 구입

 

덮개를 열어 봤을 때 얇은 가죽임에도 뭔가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위 사진으로 봐도 그렇지 않나요??

 

골프공 케이스 구매후기

 

가죽도 좋은 데다 냄새도 없고 색상도 예뻐서 정말 마음에 드는 골프공 케이스입니다.

다음에 친구 생일이나 특별한 날 라운딩 하기 전 지인에서 선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산CC 라운딩

 

이건 지난번 양산 CC 라운딩에서 착용한 모습입니다. 

파란색이다 보니 어떤 패션에도 잘 어울릴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도 다음 기회에 다른 색상을 구매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