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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관련 소식

브라이슨 디섐보의 테스트는 어디까지?

by 21세기청년 2021. 4. 7.

코로나로 인하여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남자 메이저대회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가 원래 예정대로 이번 4월 8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 최근 열렸던 텍사스 오픈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단골 선수인 리키파울러가 저조한 성적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에 임성재 선수가 또 눈부신 활약을 할 것인지 기대되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브라이슨 디섐보의 새 드라이버

지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했던 브라이슨 디섐보가 기존에 7.5도 드라이버 대신 4.5도 로프트가 적용된 새 드라이버로 이번 마스터즈 토너먼트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코브라 골프와 협력하여 만들어진 이 클럽을 가지고 오거스타 내셔널 홀을 정복하려고 한다는데요.

 

로프트각이 낮은 만큼 탄도는 낮아지고 거리는 더 늘어나기 마련인데요. 드라이버 로프트각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스윙을 통해 만들어지는 탄도가 낮은 골퍼는 당연히 로프트각이 낮은 드라이버를 쓰면 너무 낮은 탄도가 만들어져 오히려 비거리에 손해를 볼 수 있거든요.

 

그렇기에 PGA투어 선수들은 8~9도의 로프트각을 갖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에 반해 이 괴짜 골퍼는 PGA 투어 선수들의 반밖에 되지 않는 로프트각 드라이버로 자신의 장기인 장타를 마음껏 뽐내려고 합니다. 안 그래도 PGA 비거리 부분에서 1위인 디섐보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사뭇 기대가 되네요.

 

 

타이거 우즈의 챔피언스 디너 불참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에서 대회 개막전에 열리는 챔피언스 디너는 골프선수에게 명예스러운 자리입니다. 전년도 우승자가 역대 우승자 등을 불러 챔피언스 디너를 여는 것이 관례인데요. 수많은 골퍼들 중 역대 챔피언들이 모여 만찬을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영광스러운 자리가 있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올해 챔피언 중에서도 챔피언이라고 불릴만한 타이거 우즈는 결국 불참하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있었던 제네시스 차량 전복사고로 인해 다리골절 부상을 입어서 재활치료 중인 상태라 어쩔 수 없이 불참하게 되는데요. 

SNS를 통해 타이거 우즈는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운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아무쪼록 재활치료가 잘 되어 다음 마스터즈 대회에서는 꼭 타이거 우즈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