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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의 모든 것

오르막 경사를 가정하고 드라이버 샷하기 - 골프스윙 시리즈 26화

by 21세기청년 2021. 6. 15.

이번 포스팅은 드라이버 샷을 할 때 상향 타격을 하기 위해 오르막 경사 상황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스윙하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평소 드라이버 샷을 하면 볼이 심하게 뜨는 경우나 슬라이스가 심한 경우 어드레스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목과 같이 오르막 라이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린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골프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오르막 경사를 가정하고 드라이버 샷하기

볼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클럽 페이스면의 스윗 스폿에 맞추어야 하며 헤드를 빠르게 스윙해야만 합니다. 또한 다운스윙 시 헤드가 볼에 다가가는 각도 즉 앵글 오브 어프로치라고 하는데요. 숏 아이언 같은 경우 체중을 왼쪽에 두고 볼을 스탠스 중심의 오른쪽으로 위치시켜 임팩트를 해야 하는데 이때 헤드는 가파른 경사로 내려와 임팩트가 됩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드라이버나 우드 같은 경우는 최저점을 지나 올라가는 스윙궤도에서 임팩트가 이루어 집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숏아이언에 익숙하면 드라이버샷을 할 때도 헤드의 궤도가 가파르게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동작은 어드레스 때 충분히 오른쪽으로 체중이 이동이 안 되어있는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동 없이 팔로만 들어 올렸다가 팔로 내려치는 스윙이 되니 상향 타격이 아닌 하향 타격이 되어 볼이 높이 뜨는 일명 뽕샷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비거리가 줄어들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드라이버 샷을 할 때는 오르막라이에서 샷을 한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어드레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감이 올 것입니다. 보통 왼발이 높은 오르막 라이에서 아이언샷을 하는 경우 아무리 체중을 왼발에 놓으려고 해도 셋업 자세에서는 오른발에 실릴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경사가 있기 때문에 몸의 밸런스를 위해 상체를 경사도의 거의 수직이 되도록 기울여주고 엉덩이를 살짝 왼쪽으로 빼주여야 균형을 잡을 수 있지요. 그러고 나서 임팩트 순간에는 체중이 왼쪽에 완전히 실리고 오른 무릎이 왼 무릎에 살짝 붙을 정도로 스윙을 하면 됩니다. 

 

이것을 드라이버 샷에서도 그대로 응용하는 것이지요. 티박스에서 샷을 할 때 평지임에도 오르막이라고 가정하고 상체는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여주고 왼쪽 엉덩이를 왼쪽으로 살짝 뺀다음 오른쪽에 체중이 실리도록 해서 셋업을 해줍니다. 그러고 나서 스윙을 하게 되면 어깨가 들리는 문제도 없고 드라이버 헤드가 가파르게 내려오는 다운스윙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021.06.17 - [골프 스윙의 모든 것] - 비거리 증가를 위한 어깨 회전 - 골프 스윙 시리즈 27화

 

이상 오르막 경사를 응용한 드라이버샷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