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골프 코스에서 2단 그린이 앞에 있는 경우 어떻게 공략하면 되는지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숏게임을 하면서 핀이 있는 그린 형태가 2단 그린 위에 있다고 한다면 골프채 선택에 있어 고민이 될 것입니다. 볼을 띄워서 2단 그린에 바로 세울 것인지 아니면 낮은 단에 떨어뜨려 굴릴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요. 이때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할 사항은 그린의 단단한 정도와 2단 그린 위에 공간을 살펴봐야 합니다. 공간이 좁다고 한다면 안전하게 굴리는 칩샷을 구사하는 것이 좋고, 반대로 공간이 넓은 곳에 홀이 위치해있다면 볼을 띄우는 칩샷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단 그린 공략하는 어프로치샷 구사
그린이 단단한 경우 공을 굴려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린의 상태가 무른 경우 공을 굴리는 샷을 구사하면 볼이 잘 굴러가지 않으므로 탄도를 높이 띄워서 세우는 샷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실수로 짧게 쳐서 2단 그린 위에 올라가지 못하고 다시 굴러 내려오는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한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어프로치 샷을 하는 지점의 페어웨이가 단단한 경우 띄워 치는 칩샷은 부적절합니다. 왜냐하면 웨지와 같은 클럽은 바운스 각도가 있어서 샷을 할 때 단단한 지면을 파고들기 어려워서 탑핑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어웨이가 단단하다면 9번이나 8번 같은 숏 아이언을 선택해서 굴리는 샷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굴리는 샷을 구사하면 탄도가 낮게 형성이 되는데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나 겨울철에 어프로치 샷을 할 때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가 내리거나 많이 내린 이후의 필드에서는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골프공을 띄우는 샷
핀을 직접 공략하거나 2단 그린의 공간이 좁을 때 유용한데요. 클럽 고유의 로프트 각을 이용해서 샷을 할 것인지 아니면 인위적으로 골프채의 헤드를 많이 눕혀서 로프트각을 크게 만들어 샷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헤드를 눕혀서 칩샷을 하는 방법은 아래 이전 포스팅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21.06.09 - [골프 스윙의 모든 것] - 그린 주변 장애물을 넘기는 칩샷 - 골프 스윙 시리즈 23화
2단 그린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하면,
- 주변 상황을 점검하라.샷을 할 지점인 페어웨이 단단함 정도, 그린의 단단함 정도, 홀 주변 공간 확인하기
- 페어웨이가 단단한 경우나 2단 그린 위 홀 앞의 여유 공간이 협소하거나 오르막이 심한 경우 굴리는 칩샷 하기
- 그린 상태가 부드럽거나 2단 그린 위 홀 주위의 공간에 여유가 있는 경우 띄우는 샷을 구사하기
- 굴리는 샷을 구사해야 하는 경우 로프트각이 낮은 8번 혹은 9번 아이언을 짧게 잡고 스윙하기
이상 골프 코스에서 2단 그린 위에 있는 홀을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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