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프렌드와 함께한 울산CC 골프라운딩 후기

이 글은 부산 경남 인근 골프장 중 하나인 울산cc에 골프라운딩을 하고 온 후기입니다. 

어제 제 베스트 프렌드들과 함께 울산 CC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지난 달 23일에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남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비가 많이 와서 취소가 되었었어요. 직장인인 친구들은 야간 3부티 예약하고 다음날 연차 쓰는 거로 했는데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서로 맞고 날씨가 괜찮을거다 싶어 며칠 전 2일 자로 예약했습니다.

 

 

울산cc 골프 라운딩 후기

이름이 울산CC라고 해서 울산 근처인 줄 알았는데 양산시와 울산시 경계면에 위치한 곳이었어요.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습니다. 이거 사진 찍으려고 운전하던 친구에게 잠시 멈추라고 해서 욕 좀 먹었네요 ㅋ

 

 

여긴 주차장이 제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다녀와본 구장들의 주차장은 큰 대지에 널찍했는데 여긴 주차공간 오밀조밀해서 좁아 보였습니다. 

컨트리클럽 본관 입구 안에 들어서자 층이 낮아서인지 내부가 작게 느껴졌네요.

 

 

준비를 마치고 나와보니 정면에 보이는 시계판이 눈에 띄네요. 오늘 습도가 꽤 높아서 그렇게 기온이 높은 편은 아닌데도 더웠습니다.

첫 티샷까지 시간에 여유가 있어 바로 앞에 있는 퍼팅 연습장에서 그린 컨디션을 체크해봤어요. 비도 왔었고 습도가 높아서인지 공이 잘 구르진 않더군요. 친구들 3명이서 쪼르륵 서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울산CC는 코스가 3개로 알고있는데 저희는 남과 서 코스를 진행했습니다. 첫 티샷은 남코스 1번홀이었어요. 페어웨이 넓은 편이라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높낮이 차가 좀 심한편입니다. 티샷 할 때 오르막인 경우가 많아 드라이버 비거리를 내기위해 힘이 좀 들어갔네요. 그러다가 슬라이스로 몇 번이나 OB났습니다.

 

 

여름이라서 낮이 길어져 후반 들어가서야 어두워졌습니다. 

그린은 전반적으로 라이가 있는 편이라 퍼팅이 쉽지 않았습니다. 퍼팅에서 스코어를 많이 잃었네요 ^^

라베가 목표였는데 타이만 기록했어요.

 

 

날씨가 많이 무더워서 고생은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도 솔솔 불고 친구들과 함께한 라운드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온이 선선할 때 와서 치면 정말 좋을 것 같아 가을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제 주관적인 울산cc 평가는요

 

코스 : ★★★☆☆

그린 : ★★★★☆

타수 : 105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