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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러가지 정보

골프 선입금 사기 유형과 예방법

by 21세기청년 2022. 8. 16.

이번 포스트는 골프장 그린피나 캐디피 등을 가지고 사기 치는 사람들의 유형이 있다는 점을 많은 골퍼들에게 경각심을 알리고자 쓴 글입니다. 골프붐이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골프에 입문하였고 그와 함께 골프 커뮤니티도 크게 활성화되었습니다.

 

골프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기본 4명 적어도 3명 이상의 인원이 구성되어야 라운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라운드에 조인할 사람을 찾아서 인원 구성후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을 노리고 많은 사기꾼들이 선량한 골퍼들을 노리고 피해를 주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그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하는 마음에 다음과 같이 골프 조인 사기 유형과 예방하는 방법을 서술하였습니다. 부디 참고하셔서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골프 조인 선입금 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

골프 사기 유형은 참 다양해졌는데요. 밴드나 카페 등 골프 커뮤니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경우 몇 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골프 선입금 사기 유형

가장 기본적인 사기는 사기꾼이 캐디피를 미리 받고 잠적하는 사기입니다. 예전에는 아마추어 골퍼들끼리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캐디피를 주고받을 필요 없이 멤버를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골퍼들간의 믿음이라는 관계가 약해지면서 호스트는 참가 약속에 대한 보증으로 게스트에게 캐디피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골프 조인 멤버를 구한다면서 게스트의 캐디피를 입금받고는 먹튀하는 호스트가 더러 있습니다. 이러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캐디피를 보내기 전 가급적 호스트가 실제 예약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간혹 예약 문자를 마치 진짜인 것 마냥 직접 꾸며서 보내는 사기꾼도 있기 때문에 골프장에 연락해서 예약자 정보가 맞는지 확인해봐야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카페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호스트가 활동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골프장에 연락하는 일이 번거롭다고 한다면 이렇게라도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인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예약 어플등으로 통해 그린피와 카트피를 선결제했다고 한 후 입금을 해달라고 하는 사례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가급적이면 약속을 보증하는 차원에서 캐디피만 입금해주고 호스트가 선결제했다는 그린피와 카트피는 골프장에서 만나 지불하겠다고 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실제 그 사람이 예약을 한 것인지 골프장에 직접 문의하면 더욱 확실지요.

 

사기 유형 중에는 1박 2일 라운드에 조인할 사람을 구한다면서 그린피와 카트피 등을 선입금받고 난 후 해당 티를 취소하고 잠적해버리는 사기도 있습니다. 특히 이 경우에는 사기꾼이 여러 아이디를 사용해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사기꾼이 노캐디가 가능한 골프장을 예약한 척하고 조인 약속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카트피를 선입금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앞서 말한것처럼 골프장에 예약자를 먼저 확인한 후 문제가 없다면 선입금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골프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

혹시나 모를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경우라도 캐디피 그 이상은 입금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가고 싶은 골프 라운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린피를 요구하는 호스트나 게시물에 대해서는 그냥 거르는 것이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골프 커뮤니티에다가 게스트로 참가하고 싶은 마음에 함부로 본인의 전화번호나 연락처는 남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기꾼들은 조인하고 싶어하는 골퍼의 마음을 이용해서 골프장을 예약한 호스트인 마냥 남은 자리가 있다고 연락한 후 그린피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기치는 사례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은 게시글에 댓글 쓰기가 되지 않는다거나 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는 카톡 챗으로 대화를 유도하기도 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그린피를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기꾼들은 카카오 뱅크나 증권계좌를 사용해서 입금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글이나 행동을 하는 호스트가 있다면 반드시 사기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입금해주기 전에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예약 정보를 받는 것이 좋고, 그 예약 정보가 맞는지 골프장에 확인하는 것도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는 좋은 방안입니다. 

 

 

그린피 사기꾼 고소방법

보통 피해 금액이 10~30만 원 정도라 소액으로 생각한 나머지 사기 피해 신고를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기꾼들은 소액 사기는 피해자들이 신고하고 조사받는 일을 귀찮아한다는 점을 노리고 계속해서 사기를 치고 다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행태를 그대로 놔두면 피해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그 피해 금액 역시 커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강력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본인이 사기 피해를 받은 경우, 이 사실을 적시한 고소장과 대화 내용 캡처 같은 물증을 확보한 후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 해당 경찰서 민원실에 우편으로 접수합니다.

 

그러면 대략 2주 안에 담당자에게 연락이 오고 해당 경찰서로 나가서 고소인 진술을 하면 됩니다. 조사시간은 보통 1시간이 채 안 걸리는 일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인적 사항을 잘 모르기 때문에 고소장을 어떻게 작성하는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요. 고소장에는 사기꾼이 올린 전화번호와 계좌번호 그리고 골프 커뮤니티의 닉네임 정도 기재하면 됩니다. 

 

형사고소는 민사와 달라서 비용이 들지 않고 경찰이나 검찰에서 알아서 조사를 해줍니다. 무엇보다 경찰 조사 가면 되려 분위기가 좋지 않아 걱정하는 분도 계실 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린피나 캐디피 등 피해본 금액이 소액이고 바빠서 그냥 재수 없었다 치부하게 되면 골프비를 가지고 사기 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선량한 골퍼들만 많은 피해를 입게 되니 사기를 당했다면 반드시 신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무리하며

골프는 매너 있는 스포츠라 조인해서 플레이해보면 정말 인성 좋은 골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간혹 이점을 악용하여 피해를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라운드 전 그린피나 캐디피가 서로 오갈 필요 없이 신뢰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지만 여전히 사기꾼들이 활개 치고 다니기 때문에 서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호스트나 게스트 모두 꼼꼼하게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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