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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 이야기/드라이버 우드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변천사

by 21세기청년 2020. 12. 23.

안녕하세요. 예전 포스팅에서 캘러웨이 드라이버 역사에 대해 글을 썼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캘러웨이의 라이벌 제조사라 할 수 있는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 변천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979년 최초로 메탈 소재의 드라이버가 나온 이후 40년이 지났는데요. 세월이 지난 만큼 많은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테일러메이드의 중고 드라이버 골프채를 구매하실 때 아래 포스팅된 모델과 출시년도를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역사

1979년 최초의 메탈 우드 피츠버그 퍼시몬 출시

기존의 나무 소재의 드라이버에서 메탈 소재의 드라이버로 바뀐 역사적인 모델로 메탈 우드 시대를 열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메탈 우드 출시

 

1983년 버너 드라이버 출시

로프트 7도에 헤드 표면에 딤플을 넣어 공기역학 기술을 접목한 드라이버입니다

빠른 헤드 스피드를 구사할 수 있어 비거리를 늘려주었기에 PGA 투어 선수 80퍼센트 이상이 이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수한 성능을 가졌다는 평가와는 별개로 출시된 지 5년간 메이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1988년 커티스 스트레인지가 버너 드라이버를 가지고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1995년에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샤프트를 적용하였는데 구리색의 버블 샤프트의 성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테일러메이드 버너 드라이버

 

2000년 R300시리즈 드라이버 출시

300Ti, 320Ti, 360Ti 모델로 출시되어 골퍼 자신에게 맞는 헤드 크기 모양 무게를 선택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테일러메이드 R300시리즈 드라이버

 

2002년 R500 드라이버 출시

골프업계 최초로 헤드 크기가 400cc를 초과한 모델 R500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테일러메이드 R500 드라이버

 

2004년 R7 쿼드 드라이버 출시

처음 헤드의 무게추 이동 기술을 적용하여 무게 중심을 골퍼가 원하는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되어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헤드 용량은 400cc입니다. 이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가 캘러웨이를 제치고 업계 1위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R7 쿼드 드라이버

 

2006년 R7 460 드라이버 출시

골프업계 최초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헤드 체적용량 460cc인 R7 드라이버를 출시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R7 드라이버

 

2009년 R9 드라이버 출시

로프트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최초로 적용하여 골퍼 스스로가 클럽을 가지고서 구질을 변화시킬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은 페이스 각도, 라이, 로프트각을 셀프 튜닝할 수 있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R9 드라이버

 

2011년 버너 슈퍼패스트와 R11 드라이버 출시

화이트 크라운이 최초로 적용되어 기술적인 완성도 뿐만 아니라 클럽의 비주얼에도 집중하였습니다. 

테일러메이드 버너 슈퍼패스트테일러메이드 R11 드라이버

 

2012년 RBZ(Rocket Ballz) 드라이버 출시

최고급 모델이던 R11드라이버와 하위 모델이던 버너 라인 사이에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게 되는데 바로 로켓볼즈(RBZ)입니다. 최초로 스피드 포켓이 적용되었으며 중심거리가 짧아서 보다 쉽게 비거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투어 버전과 스피드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RBZ 드라이버

 

2013년 R1 드라이버 출시

호젤에서 로프트각을 조절할 수 있는데 8도에서 12도까지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샤프트 길이는 R11 모델 대비 0.25인치 짧아지고 조작하기 쉬운 드라이버를 지향합니다. 

테일러메이드 R1 드라이버테일러메이드 R1 드라이버 헤드

 

2014년 제트스피드와 SLDR 드라이버 출시

제트 스피드는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최초로 헤드에 스피드 포켓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스피드 포켓은 볼의 스핀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미스샷에도 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초급자에게 적절한 모델이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제트스피드테일러메이드 SLDR 드라이버

 

2015년 에어로 버너 드라이버 M1 드라이버 출시

테일러메이드의 상징인 버너 드라이버를 새롭게 탄생시킨 에어로 버너 모델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스피드 포켓 사이즈를 키워서 보다 빠른 스피드와 비거리를 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다중 소재를 사용한 M1 드라이버가 출시되었는데요. 크라운에 카본 소재를 사용하고 슬라이딩 형태의 무게추 조정 기술을 접목하여 골퍼 자신의 스윙을 최적으로 세팅할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M1 드라이버테일러메이드 M1 드라이버 헤드

 

2016년 M2 드라이버 출시

이전 해 출시되었던 M1 모델의 후속작으로 슬라이딩 무게추를 없애고 공기저항 및 잔디 저항을 최소화하여 헤드 스피드를 높이려고 하였습니다. M1에 비해 많은 부분이 생략된 반면 스피드 포켓을 더욱 넓혀 관용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테일러메이드 M2 드라이버

 

2017년 All New M1과 M2 드라이버 출시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된 M1과 M2 드라이버는 기존 모델 대비 소재에 특히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먼저, 티타늄 합금 소재의 코어를 사용하여 헤드 골격 무게를 줄였고, 탄소 섬유 소재를 50퍼센트 가까이 늘렸습니다. 또한, 헤드 크기를 늘리면서 동시에 페이스 면도 넓혀 골퍼들이 편안하게 샷을 날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올뉴 M1 M2 드라이버

 

2018년 M3와 M4 드라이버 출시

드라이버 페이스에 혁신을 준 모델로써 볼이 페이스면 어떤 위치에 맞더라도 똑바로 날아갈 수 있게끔 디자인되었습니다. 

M3모델은 튜닝을 통해 개인이 원하는 데로 조정할 수 있으며, M4모델은 관용성과 비거리를 강조한 모델로 초보자나 편안하게 골프를 즐기는 대중을 대상으로 마케팅되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M3 M4 드라이버

 

2019년 M5와 M6 드라이버 출시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왕립골프협회가 허용하는 최대 반발력 범위 내에서 레진을 페이스면의 스피드 포트에 주입하여 비거리를 향상하는 페이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였습니다.

테일러메이드 M5 M6 드라이버

 

2020년 SIM 드라이버 출시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크라운과 솔을 높이고 클럽 헤드 뒤쪽 낮은 곳에 무게추를 배치하여 빠른 속도와 관용성, 최적의 발사 조건을 다 만족하는 모델입니다.

관용성과 조작성에 따라 SIM, SIM MAX, SIM MAX-D 이렇게 3가지 버전으로 구분되어 나왔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심 SIM 드라이버

 

현재까지 나온 드라이버를 정리해봤는데요. 앞으로 또 어떻게 변화되어 출시될지 기대가 됩니다. 추가 출시되는 모델은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의 연도별 모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테일러메이드의 최대 경쟁사 캘러웨이의 드라이버 연도별 모델핑(PING) 드라이버 연도별 모델에 대한 내용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